기독교대한성결교회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김학섭 목사, 이하 북선위)는 지난 6월 29일 총회본부 예배실에서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 제8차 협약식’을 개최하고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제1부 예배 사회는 북선위 총무 김환용 목사, 기도는 부위원장 조기호 목사, 설교는 김성진 목사(하늘평안교회)가 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평화통일과 북한성결교회 재건을 위해 기다리고, 믿음으로 준비하면 반드시 그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직전 위원장 유병욱 목사가 축도했다.

제2부 협약식은 북선위 교회 재건 소위원장 김재성 목사의 사회로 위원장 김학섭 목사가 인사한 후, 협약내용 설명이 있었다. 이어 결연교회 대표 인사 및 사인식, 현판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주교회(박상호 목사), 하늘평안교회(김성진 목사), 아름다운교회(박광식 목사), 서산교회(김형배 목사), 부경교회(여승철 목사), 바울교회(신현모 목사), 조양교회(조훈호 목사)는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 협약서에 서명했다.

왼쪽 아래 서산교회 김형배 목사, 북선위 위원장 김학섭 목사

왼쪽 아래 첫줄 바울교회 신현모 목사, 북선위 위원장 김학섭 목사

△공주교회는 강원도 원산성결교회 △하늘평안교회는 평양직할시 유정성결교회 △아름다운교회는 강원도 안변성결교회 △서산교회는 황해남도 신천성결교회 △부경교회는 황해북도 곡산성결교회 △바울교회는 평양직할시 앙정성결교회 △조양교회는 함경남도 흥남성결교회의 재건에 진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학섭 목사는 “북선위가 광복 전 총 82개의 북한성결교회가 존재했다는 것을 확인해 재건 결연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공동협약서에는 통일과 북한성결교회 재건을 위해 북선위가 결연교회에 결연예배 및 통일 선교 관련 각종 자료와 교육을 제공하고 결연교회는 지속적인 중보기도, 재건기금 준비, 북한선교 사역자 양성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이 있다. 협약식을 마친 관계자들은 총회 본부 3층 로비 현황판 앞에서 현판 전달식과 함께 남북 평화통일과 북한성결교회 재건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현재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에는 총 44호 교회까지 결연됐다. 북선위는 내년 상반기까지 남은 38개의 북한성결교회도 결연한다는 목표로 82개 북한성결교회 재건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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