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대표회장 함선호 장로, 이하 한평협)는 지난 6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제73주년 6.25상기 구국기도회”를 개최하고, 김헌곤 목사(한국교회 순교자협의회 대표)를 특별강사로 초청하여 당시의 참혹한 현장 이야기를 들었다.

제1부 예배 사회는 한평협 공동회장 이한우 장로(기하성), 기도는 공동회장 조동석 장로(백석대신), 성경봉독은 서기 이재수 장로(통합), 특별찬송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박수진 교수, 설교는 윤광현 목사가 사무엘상 7장 3절부터 11절을 본문으로 ‘대한민국을 살려주소서’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 윤광현 목사 

윤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의 부모님은 6.25 전쟁을 겪으면서 목숨을 걸고 지킨 나라”라며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많은 복을 주셨음에도 망각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사기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땅을 건너갔는데, 한 세기를 지키는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회적으로 퀴어축제 등이 여기저기서 공연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으며, 영적인 침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과제가 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잊은 채 살았다. 이스라엘 백성은 살기 위해서 기도하고 그 상황을 벗어나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평신도단체 여러분!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설교했다.

설교 후 공동회장 조등호 장로(기성)가 ‘대한민국과 국가안보를 위하여’, 사회위원장 조태구 장로(합동)가 ‘한국교회의 회복과 협의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회계 남상균 장로(기하성)가 헌금기도, 이레 찬양대(기하성)가 헌금 특송을 했다. 사무총장 박성신 장로(기침)가 광고한 후 설교자 윤광현 목사가 축도했다.

제2부 특강 및 성명서낭독은 한평협 대표회장 함선호 장로(기성)의 사회로 한평협 공동회장 이동재 장로(대신)가 개회기도, 대회표회장 함 장로가 초청강사인 김헌곤 목사를 소개했다.

김헌곤 목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역사편찬 위원장과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교회순교자협의회 대표, 한국순교유적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순교자 문준경과 그의 사람들’, ‘한국교회 순교자 열전’ 등의 역사적 기록물을 저술했다.

초청 강사 김 목사는 특강에서 “순교자 유족들의 용서와 화해는 한국교회 140년의 역사에서 위대한 유산이고 한국교회가 계승해야 할 정신이다. 우리가 남침 당할 때 한국의 군사력은 절대 열세였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여기까지 왔다”면서 “통일시대를 맞이한 한국의 경제성장은 하나님의 일방적인 축복이며, 우리나라가 공산화되지 않은 것도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이다. 우리나라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시 치욕을 당했으나 우리 민족은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국가마다 애국가가 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는 애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선교사도 제일 많이 파송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1만 교회가 줄었다. 앞으로 이 상황을 회복하지 못하면 유럽교회를 답습할 수밖에 없다. 한국교회가 부족한 것이있지만,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은혜를 주신다. 다윗은 하루종일 시간을 쪼개서 예배했다. 우리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회장 함선호 장로와 참석자들이 작성한 성명서를 전 사무총장 이영한 장로(기침)가 낭독했다. 이어서 다 함께 ‘6.25의 노래’를 합창한 후 증경 대표회장 김범렬 장로(통합)가 만세삼창을 인도하고 사무총장 박성신 장로(기침)가 광고한 후 증경 대표회장 신명범 장로(기성)가 폐회 기도했다.

▲ 김헌곤 목사

아래 내용은 특별강사인 김헌곤 목사 강의 주요 내용이다.

한국교회를 이끌어가는 장로님들이 교파를 초월해서 한마음으로 예배 회복과, 시국 문제를 공동대처하며, 구국기도회 모임에 감사드립니다.

■ 6.25 피해와 용서

한국전쟁 당시 저희가족과 친척은 정읍에서 신앙 생활하는 순박한 농민이었습니다. 지리산 지역으로 내려온 빨찌산들은 할머니 윤임례 집사를 교회당에서 칼로 목을 찔러 죽였고, 교회당과 저의 집과 작은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작은아버지는 총살당했고, 3명의 사촌 형은 우물에 생매장하고, 나의 친형은 타살하였고, 김용술 당숙은 항문에 말뚝을 박았으며, 친척 할아버지 두 가정은 집에 가두고 못질한 채, 불을 질러 모두 23명이 예수 믿는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죽임을 당하는 끔찍한 순교를 했습니다.

국방부 자료에 의하면 6.25 전쟁 중, 민간인으로 학살당 한 자가 373,600명, 납북, 행방불명 당한 자가 387,700명이고, 부상자 23만 명, 미망인 20만 명, 고아가 5만 명이며, 군경 전사자도 64만 명으로 집계됩니다. 정부가 금년 2월 진실화해위원회를 통해 발표하기를 개신교 순교자 중에 적대 세력에게 피살당한 자 1,157명을 확인하였습니다. 개신교인의 피해가 컷던 이유는 김일성이가 6월과 7월, 그리고 9월 말에 ‘악질적인 종교인 처단하라’는 지시가 집단학살을 불러왔다고 박명수 교수는 기록 문서를 찾아 확인했습니다

제가 한국 순교자 후손들을 만나보니, 전쟁의 고통을 말 못 하고, 70년 동안 잠잠했던 이유는, 첫째, 처참하게 학살당한 현상을 입밖에 거론하는 차체가 큰 고통이었고, 둘째는, 가해자가 같은 마을과 지역에서 살고 있으며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셋째, 피해 사실을 이슈화하면 교회와 지역사회가 혼란스러울 것을 우려했기 때문 이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확인한 집단순교지는 24개 교회고, 이 중 몇 교회를 소개하면 고창 덕암교회(26명), 정읍 두암교회(23명), 김제 만경교회(15명), 군산 원당교회(14명), 영광 염산교회(77명), 영광 야월교회(65명), 신안 진리교회(48명), 무안 복길교회(43명), 백수읍교회(36명), 영암 상월교회(36명), 영암읍교회(24명), 영암 구림교회(19명), 논산 우곤교회(73명) 논산 병촌교회(66명) 입니다

집단순교지에서 제가 확인한 바로는, 집단 학살지 교회가 모두 부흥되었고 열매가 많이 맺혔습니다. 이는 피해자 교회가 지역 가해자들을 용서했다는 증거입니다. 저의 아버지 형제들도 가해자들을 찾아가 용서하였고, 예수님을 믿게 했습니다. 저의 가문에서는 4대에 걸쳐 40명의 목회자가 나왔습니다.

적대세력은 영광군 염산교회를 불태우고 파괴하였습니다. 교인 77명을 포함, 면민 4,500명이 학살당했는데 노병재 집사 일가족 22명은 4~5kg의 돌을 목에 매달아 칠산바다에 던졌습니다. 교회가 재건 되고 피해자 가족들이 가해자들을 용서할 때, 주민들이 마음을 열고 교회를 찾아와 크게 부흥되었다.

무안군 청계면 복길리는 130세대가 사는 어촌인데, 북한의 남침으로 교인 43명을 포함하여 149명을 굴비 역듯이 묶어서 3척의 풍선 배에 싣고 ‘저도’ 앞바다에 수장시켜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적대세력이 철수하면서 지역방위대가 빨찌산 40명을 붙잡아 처형하려 할 때, 방위대장 정대성 집사가 부인과 동생이 죽임을 당했음에도 그들을 용서하고 예수 믿게 하여 120세대 가운데 90%가 교회를 출석하는 예수마을이 되었습니다.

신안군 임자면은, 전쟁 중에 1만 3천 명 주민이 좌우익으로 나뉘어 서로 죽이고 죽는 아비규환으로 2,700명이 죽었는데, 이때 진리교회 이인재 집사는 가족 13명을 포함하여 48 명 교인들이, 죽창과 곡갱이와 몽둥이로 죽임당했습니다. 국군이 붙잡은 빨찌산들을, 이인재 집사는 지휘관을 설득하여, 공산주의를 버리고 예수 믿는 조건으로 살려주면서, 보복 살인이 그치고 평화의 섬이 되었습니다.

상담사역자 정태기 박사가 증언하기를, “이인재 집사가 목사로 헌신하여 진리교회에 부임하였을 때 주민들은 성자가 돌아왔다며 환영을 했습니다. 믿지 않던 주민들이 교회를 나오기 시작하였고, 교회는 두 배로 부흥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예수 사랑이요 교회 부흥이라고 평가합니다. 만일 그때 이 목사님이 보복했더라면 교회는 부흥하기가 어려웠을 겁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신안군은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가 화해의 복음으로 200여 교회가 세워졌고, 문준경 전도사의 전도를 받은 CCC 김준곤 목사, 찬송가를 합동시킨 이봉성 목사, 부흥사 이만신 목사, 상담대학원 대학교 정태기 총장 등 1,400여 명이 목사와 장로로 헌신했습니다. 순교자 유족들의 용서와 화해는, 한국교회 140년 역사에서 위대한 유산이며, 한국교회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신앙 정신입니다.

■ 6.25 전쟁 중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

남침 당했을 때 남한의 군사력은 절대적 열세였지요. 병력은 북한군 20만 명의 절반인 10만 명이었고, 북한의 항공기는 226대였으나 우리는 22대, 북한의 전투함은 110척이었으나 우리는 한 척도 없었습니다. 북한의 대포는 2,500문인데 우리는 1,050문. 북한은 242대의 소련제 탱크가 있었으나 우리는 한 대의 탱크도 없었습니다. 또한, 6.25 전쟁 직전에, 전방 사단장 6명이 보직 변경되어 지휘체계가 불안정했고 '농본기 후원'이라는 이름으로 장병들을 대대적으로 휴가를 보냈습니다. 전투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지요.

그리고 주한 미군은 1949년 5월에 완전히 철수했습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 전쟁을 치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전쟁 중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소개하면 유력자들의 호소가 있었습니다. 트루먼 미국 대통령의 신속한 결정에는 빌리 그래함 목사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빌리는, 한국을 공산당이 지배하게 되면 50만 명에 달하는 크리스천들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명령입니다. 한국을 구원하시오. 빌리그래함 목사가 전보치고 호소하여 트루먼을 움직였습니다.

■ 유엔 상임이사국 소련의 불참이 기적

6월 28일 유엔은 안보리를 소집하여 유엔 연합군을 파병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당시 안전보장이사회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소련이 상임이사국이었고 이들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 문제는 북한 편인 소련이었는데 그날 소련 대표 말리크가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그 결과 만장일치로 파병을 결의하게 된 것이지요. 소련의 말리크가 참석하여 거부권을 행사했다면, 유엔군의 참전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스탈린은 미군을 극동에 끌어들이고, 소련은 유럽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작전이라 하지만, 대한민국엔 하나님 은혜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 홍민표 남로당 서울시 위원장의 전향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한 후 3일을 허비하면서 국군의 반격 기회를 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기적이었다. 남로당 박헌영은 홍민표 서울시 위원장에게 수류탄 1 만개를 구입하여 폭동을 준비하라 명령했습니다. 홍민표는 6천 개를 준비해 놓고 생각해 볼 때 조직원 피해가 너무 크고,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을 때, 오제도 검사의 진솔한 설득으로 간부 16명과 함께 전향했습니다. 6.25 전쟁 이전에 전국에 52,200명의 남로당원을 전향시켰습니다. 김일성은 홍민표를 비롯한 남로당의 전향을 몰랐기에 3일을 서울에서 허비했습니다.

■ 맥아더의 기도는 인천상륙작전으로!

북한군은 전쟁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을 수중에 넣었다. 이런 절박한 상황에서 맥아더 장군은 인천상륙작전을 기획했다. 해군 수뇌부는 인천으로의 상륙작전 성공률이 5천분의 1이라며 강력하게 반대했습니다. 10m에 이르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4시간 안에 끝나고, 수로가 좁아 대규모 선반의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본 것인데요. 맥아더 장군은 계속 기도하던 중 기적을 확신하고, 대통령을 설득하여 승인받아 냈습니다. 9월 15일 상륙작전의 성공으로 2천 명 북한군을 괴멸시키고 9월 28일 서울을 탈환했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기도 힘입니다.

■ 흥남에서 피난민 성공적 탈출도 현봉학 통역관의 기도 결과

연합군이 압록강까지 추격했는데, 중공군 130만 명이 투입해 총공세가 개시되자, 북한 주민 10만 명 이상이 흥남 부두로 몰려왔고 철수할 미군과 국군도 10만 5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철수 작전의 지휘관 알 먼드 소장은 장비도 많고, 적군의 스파이가 배에 올라타 사고를 치면 안된다.며 피난민 승선을 거부했습니다. 이때 군단장 김백일 장군은 차라리 피난민과 함께 걸어서 철수하겠다 주장했고, 또 한 사람 현봉학 의학박사가 통역관이었는데 그는 목사의 아들로 기도하면서 알 먼드 장군에게 호소할 때 그의 마음을 바꿀 수 있었습니다.

■ 유엔군의 참전은 하나님 은혜

한국전쟁에 22개국이, 유엔의 이름으로 참전했습니다. 프랑스 대대장은 몽클라르 중령입니다. 사실 그는 사성장군으로 18번 부상당 한 전쟁영웅으로 자원하여 참전했습니다. 연합군이 압록강까지 올라갔다가 중공군에 밀려 양평까지 후퇴했는데, 이때 몽클라르 전략이 중공군 3대 사단을 격퇴함으로 전세를 역전시킨 값진 승리였습니다.

■ 미군들의 대한민국 사랑

6.25 전쟁에 참전한 미군은 180만 명인데, 전사자는 36,500명, 부상자는 10만 명이 넘습니다. 월튼 워커 사령관이 사고로 죽었고, 미군 장성의 아들 142명이 참전했는데, 그중 밴 프리트 사령관, 마크 클라크 사령관의 아들을 포함하여 35명이 전사하였고,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도 전방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도 세계구호재단은 매일 7만 6,000명에게 16년간 음식 제공을 했습니다.

구호재단 회장인 엘마 길보른 선교사는 늘 똥차를 몰고, 저의 집에 와서 차를 수리하는 것을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엘마 길보른 선교사는 은퇴 후 미국에 돌아가서도 죽는 날까지 모금했습니다. 1960년 말까지 한국 정부 예산의 2/3를 미국 정부가 지원했다. 미국이 지원 안 했으면 정부가 구실도 못 했을 겁니다. 미국이, 그동안 선교사를 보내주고 돈을 보내오고, 아들들의 목숨 바치는 미국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는 위기와 기회를 맞이했다

1961년 박정희 장군이 혁명을 일으켰을 때, 남한의 국민 1인당 GNP는 80불, 북한은 240불이었는데, 60년이 지난 2020년에 43,500불입니다. 한국의 국가경제력이 2022년세계 85개국 중 프랑스와 일본을 추월하여 6위가 되었습니다. 방위산업은 세계 2, 3위 권까지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최고입니다. 다국적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미래학자이며 ‘100년 후’ 책을 저술한 조지 프리드먼과 세계 3대 투자가인 짐 로저스는 한국이 2030년을 지나면 통일을 이루고, 2050년에는 개인소득이 8만 불 시대가 온다고 말합니다. 한국경제 성장은 노력 이전에 하나님의 일방적인 축복이라 봅니다.

교회 위기도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 펜데믹 3년 기간에 1만 교회가 줄었다 합니다. 앞으로 10년 동안에 회복하지 못하면 유럽교회를 닮아갈 수 있습니다. 유럽교회 현황을 소개하면, 1,900년에 영국 국민의 80%가 매주 교회에 출석했는데, 2000년에 7.5%였고, 2014년에 1.7%였습니다. 독일도 1.5%, 프랑스는 1%만 출석했는데 9년이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위기 극복은 무엇입니까? 기도밖에 없습니다. 1980년대까진 한국교회는 교회마다 철야기도가 있었습니다. 오산리 기도원을 비롯하여 전국기도원이 가득 채워졌고, 삼각산, 청계산에는 밤마다 기도 소리가 가득했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수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회개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100%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사랑하고 세상이 우상 화 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징계하셨습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을 하게 했고, 2천 년 동안 국가를 세우지 못하게 했습니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운명은 장로님들의 기도에 달려있습니다. 열왕기하 19장을 보면 유대왕국을 앗수르의 대군이 쳐들어왔습니다. 전쟁이 준비되지 않는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서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열왕기하 19:35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전쟁이 있을 때마다 목숨 바쳐 싸운 희생정신 때문입니까? 성전을 건축할 때 금 3.4t 은 34t을 드린 헌신 때문입니까? 남북 이스라엘을 통일시킨 정치적 리더 쉽 때문 입니까? 사울 왕을 비롯하여 많은 정적들을 선대 한 마음 때문일까요? 그런데 다윗의 범죄도 크지요. 간음하고 살인하고, 인구조사 죄값으로 7만 명 죽임당했는데, 다윗의 어떤 점이 하나님 마음에 합했을까요.

여러분과 저를 포함하여 지구촌 어느 곳에 누구든지 다윗처럼 하나님 마음에 맞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성경은 다윗이 예배자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편 35:28 나의 혀가 종일토록 주를 찬송 하리이다. 시편 86:3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하루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마무리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었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말씀했습니다. 위기의 한국교회와 국가를 위해 기도합시다. 누구나 결단하면 매일 1시간씩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부족해도, 실수한 것이 있어도, 회개하고 기도 생활을 회복하면 누구든지 하나님 마음에 맞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의 심복이 되시길 바랍니다.

■ 기도 제목을 드립니다

 1. 자녀들이 부모의 예배 생활을 보고, 대를 이어 헌신하게 기도합시다.

 2. 한국교회 통해 복음으로 통일되고 세계선교 감당하기 위해 기도합시다.

 3. 동성애 법이 폐지되고, 역사 교과서 개신교 근대역사가 재편집되기를 기도합시다.

 4.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공복이 되기를 기도합시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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