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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규 선교사의 해외선교지 소개 - 태국 치앙마이 ⑪왜냐하면 부부가 서로 의지하고 대화도 나누고 해야 하는데 이건 1주일에 한 번 만나니깐 서로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하다가 또 헤어지게 되고 그런 아픔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래간만에 만나야 하니깐 서로가 기다려지고 보고 싶고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09.12.0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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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십자가를 지고 계속 나아갈 것”

왜냐하면 부부가 서로 의지하고 대화도 나누고 해야 하는데 이건 1주일에 한 번 만나니깐 서로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하다가 또 헤어지게 되고 그런 아픔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래간만에 만나야 하니깐 서로가 기다려지고 보고 싶고 애틋함 또한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교사역 첫해 저희 가족이 치앙마이로 유리 학교 때문에 이사를 가던 날에논두렁으로 차가 박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사람은 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고 저희 아이들은 울고 정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야말로 생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그 때 외국인 관광객 중 한 명이 저희 집사람을 눕힌 후에 당황해 하는 저를 안심시키더니 자기가 간호사이니까 아무 걱정 말라고 하며 저희 집사람의 이마에서 흐르는 피를 자기가 가지고 있던 구급약품 통에서 지혈대로 지혈을 시켜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환란 가운데 천사를 보내셔서 우리 집사람을 구해 주셨다고 확신합니다. 피가 간신히 멈춘 후에 저희 집사람은 어느 트럭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그 트럭 안에서 저희 딸 유리는 “아빠! 우리 엄마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자! 새벽 기도 나가서 열심히 엄마 살려 달라고 기도하자!”라고 울부짖던 소리가 지금까지 제 귀에 생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딸 유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저희 집사람을 살려 주셨습니다. 우리의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아다니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그 환란 가운데서 우리를 지키시며 함께 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선교는 분명코 힘든 것입니다. 어느 날 저희 딸 유리가 학교에를 다녀와서 자기 친구 중 하나가 자기는 커서 선교사가 될 거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너는 어떻게 대답했니?”라고 묻자 저희 딸은 “아무 대답 안했어”라고 말하기에 우리는 “왜?”라고 묻자 “선교사는 너무 힘든 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서.”라고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두 가지 생각이 제마음속을 교차했습니다. 하나는 아아가 바라본 선교사의 길이 저렇게 힘들어 보였을까 라는 것과 그렇게 힘든 길을 걷는 우리를 사람들은 비웃고 조롱할지라도 하나님께선 가장 기뻐하신다는 것을…….

선교사의 길이 고난의 길일지라도 주님이 함께 가는 길이기에 가장 축복된 길인 줄 믿고 그 길을 나의 십자가를 지고 계속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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