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갖고 있는 욕망 중에 하나가 존경을 받는 것이다. 존경을 받는다는 말은 좋은 평판을 얻는 것이다. 남이 나를 귀하게 여겨 주는 것이다. 이것을 성경은 명예라고 말한다.

잠언 22장 1절 말씀에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고 하셨다. 고귀함이 내가 가진 많은 물건이나 돈보다 더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돈을 많이 벌면 존경을 받게 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나의 평판의 근거가 내 모양이 아니라, 성품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신다. 좋은 평판의 비결은 성품에 달려 있다고 하신다. 요즈음은 이미지 관리라는 것이 있다. 이미지는 다른 사람들이 내가 어떻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성품은 내가 참 누구인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성품은 내가 어두움에 있을 때 나의 참 모습을 보여준다. 내가 홀로 있을 때의 나의 모습이다. 성품은 모든 것이 사라진 다음에 남아 있는 것이다.

요즈음 교육자들이나 부모들의 말속에 늘 빼놓지 않는 말이 있는데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IQ 가 좋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두뇌가 좋아지기 위해 보약을 먹이고, 영양제를 먹이고, 운동을 하고, 두뇌가 좋아지기 위해 별별 것을 다한다. 그러나 문제는 자녀들의 성품과 인격이다. 이미지를 관리해주는 사람들은 많아도 성품을 관리해 주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성품보다 이미지에 관심이 더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품이 존경을 가져온다고 말씀하신다.

사무엘상 16장 7절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어떤 성품이 존경을 받게끔 할까? 성경은 세 가지 분야에서 말씀하신다. 먼저 진리를 말하라. 존귀함을 받는 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잠언 17장 7절에 ‘지나친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치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라고 말씀하고 있다.

둘째, 열정으로 섬기라. 이웃에게 존경을 받으려면 다른 사람을 열정으로 섬기는 것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잠언 14장 22절에 ‘악을 도모하는 자는 잘못 가는 것이 아니냐 선을 도모하는 자에게는 인자와 진리가 있으리라’고 하신다. 또한 잠언 11장 27절에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니라’고 하신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남을 섬기는 것은 너무나 뒤떨어진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우리는 나만을 위해 사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를 위한 것이 무엇일까? 나에게 유익하고 나를 즐겁게 할 일이 무엇일까? 모든 사람이 여기에 관심이 있다. 지난 수 십 년간 사람들의 생각은 내가 여기에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있다. 자기 것만을 찾는 사람들이 만족감을 결코 누릴 수 없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이제는 인생의 성공에 반드시 남을 섬기는 것이 포함되고 있다. 남을 섬겼다는 기록이 남아야 진정한 성공자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이미 2000년전 예수님은 위대해 지려면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라고 하셨다. 

셋째, 겸손으로 성공하라. 잠언 29장 23절에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고 하신다. 겸손하면 존경을 받는 다고 말해준다. 쉽게 말하면 겸손하지 않으면 넘어진다는 말씀이다. 겸손이란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결코 선하지 않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특히 겸손이란 약점에 대해 정직한 것이다. 모든 것이 내가 능력이 있어서 오늘 내가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있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위해 수고해 주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이다. 그래서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성공을 자기에게만 돌리지 않는다.

마가복음 10장 45절에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하셨다.

우리는 권석원 총회장이 존경받기를 원한다면 증경총회장들이 간담회에서 중지를 모은 대로 총회장직으로 다시 돌아오면 안 된다고 믿는다. 그래야 존경받는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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