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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의 교회 안의 작은교회 선교운동 (20)제4장 ‘교회 안 작은교회’ 역사적 배경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2.10.05 16:40
  • 호수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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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완 목사(영암벧엘교회 )

아우틀러(Albert C. Outler)는 웨슬리의 성숙한 교회관을 “메소디스트의 고전적 교회론”으로 부르면서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1. 교회의 단일성은 성령 안에서 기독교 안의 친교(Koinonia)를 기초로 한다.
  2. 교회의 거룩함은 은총의 훈련이 근거하고 있다.
  3. 교회의 보편성은 구속과 모든 참 성도들의 본질적인 공동체가 우주적으로 퍼져 나간다는
  데서 이해된다.
  4. 교회의 사도성은 사도들의 증언에 충실하였던 사람들 가운데에 사도적인 교리가 계승되
  는 것에 의해서 측정된다.

교회는 어느 시대, 어느 민족에게나 “사랑으로 역사하시는 믿음”이 부여된 하나님 안에서 한 몸이므로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웨슬리의 교회관은 넓은 의미에서 우주적이다. 그는 사도행전 20장 18절을 인용하면서,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신 교회”가 우주적 교회임을 증언한다.

이 우주적 교회는 하나님께서 불러내신 모든 사람들이다. 이들은 한 믿음, 한 소망, 한 세례, 만인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가지고 성령으로 결합된 하나의 몸(Body)이다. 요한 웨슬리는 영국교회를 우주적 교회의 한 지체로 이해하였다.

2. 교회의 표적(Sign)

그리스도의 가시적 교회는 믿는 사람들의 모임으로써 이 교회에서는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며, 그리스도께서 제정하신 바에 따라 성례전이 정당하게 집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에 있어서도 그리스도의 규례를 따라야 한다.

이 신조는 1553년에 영국교회 개혁자들이 로마와 관계를 끊으면서, 로마 가톨릭의 비난 속에서, 독립된 교회로서의 정의를 내려야 할 그 때에 제정한 영국교회 29개 종교 신조에 있는 교회에 관한 조항인 19조로서 웨슬리는 이 신조를 미국 감리교회를 위해 작성한 24신조 안에 그대로 옮겼다.

이 신조를 근거로 웨슬리는 교회의 본질적 표적을 세 가지로 강조하였다. 가시적 교회의 본질적 요소는 첫째, 산 믿음이다. 이 믿음이 없이는 교회는 그것이 가시적 교회이든 비가시적 교회이든 있을 수 없다. 둘째, 설교이다. 결국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일이다. 그렇지 않으면 믿음은 쇠약해지며 죽을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성례전의 정당한 집행이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제정하신 방법을 통하여 믿음을 증강시키신다. 교회의 표적에서 이 세 가지 외에 ‘교직’ (Ministry)을 제외시킨 것은 웨슬리가 전통적인 개신교의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을 말한다. 교회의 표적으로 믿음을 강조한 웨슬리의 견해는 교회의 전통적인 견해라는 성서의 강조임을 따른 것이다.

그러나 믿음은 말씀의 선포나 들음에 의하여 생긴다. 성례전 역시 말씀 선포 없이는 그 본래의 의미가 사라지고 단지 하나의 의식에 머물고 만다. 그러므로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의 선포”는 대단히 중요하다. 이런 관점에서 웨슬리는 가톨릭의 입장(성례전 강조)이나 자유교회의 입장과 구분된다.

여기서 우리는 웨슬리의 성서 본위 사상과 관용정신을 다시 한 번 더 발견한다. 그러므로 웨슬리가 교회의 중요한 교리에 따라서 충실히 설교하였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선포하는 목사와 교사는 초대교회의 교사나 사도들과의 계속성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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