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은 지금 급진적 기후변화로 수명이 단축되고 있다. 곳곳에서 식물도, 동물도, 물고기마저 수명이 단축되고 있으며, 번식률이 떨어지는 등 생물의 종이 단축되고 있다. 근자에 와서 가뭄과 장마가 역대에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화재는 밀림이 삽시간에 잿더미로 변해버리는 재앙을 해마다 지구촌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공격하고 있다. 이곳저곳에서 불특정 다수의 재앙이 일어나고 있어 아무도 예측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속도가 급강하 되고 있다는 것은 방송을 통해서 익히 아는 바이다. 이로인해 저지대 섬들이 바닷물에 수장되고 바닷물의 염도가 낮아져 고기들의 여러 종류가 때 죽음 현상이 눈에 버젓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대한 연구가들의 전언에 의하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으면 세계인구 증가와 과학의 발달로 인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무수한 방법이 지구를 멍들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같이 지구가 점점 폐쇄되어 가고 있음을 우리는 보도를 통해서 자세하게 알고 있으며 말세의 징조임을 감지하게 되었다.

이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현실이고, 최선을 다해 천지창조에 근접한 원위치로 돌려놓기에는 이미 역부족이라 할 것이며, 우리는 창조적 역할을 할 수가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기독교 안에서 하나님을 신앙하는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살아가는 특별한 권한을 부여받고 천국을 소유한 백성이다. 이러한 인격은 나라와 백성을 선도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존재이기에 지구의 수명을 연장하는데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좀더 실천에 옮겨야 할 책무를 가지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올봄에는 동해안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산불로 인한 화재피해와 여름을 지나면서 역사적으로 처음 겪는 호우로 침수피해와 어떤 지역은 비가 오지 않아 많은 인명과 재산을 잃게 되는 현실을 겪으면서,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국민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정치인들은 인재를 막지 못한 책임을 서로의 당파적인 입장에서 비판하고 감정싸움까지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수록 하나님께 물어봐야 하고 인간의 삶 자체가 죄악으로 인해 지구가 멍들어간다는 사실을 깨닫고, 재난을 막을 길이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만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도 500년 내 극심한 가믐 피해가 일고 있어 앞으로 식량문제로 세계는 지금 비상이 걸려있다. 여기에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인의 식량과 무역 그리고 오일쇼크까지 다양한 압박을 가하고 있고, 중국과 미국이 힘겨루기에 들어감에 따라 지구촌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여기에 중동과 동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내전으로 인한 인명 살상과 피난민들이 이동하고 있어 인접 국가들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국가 간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어 지구촌은 지금 대 혼란의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이러한 마지막 말세를 접하고 있는 이 시대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통해서 혼란의 시기에 신앙을 사수하고, 인간에게 반드시 심판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죽음을 각오한 하나님께 가까이 옮겨야 할 때인 것을 피부로 느껴야 할 것이다. 이제는 나와 하나님 1대 1일의 결산이 눈앞에 있어 회개의 기회조차 얻지 못할까 염려가 된다. 지구는 수명이 있다. 기후변화의 속도가 가파르게 움직이고 있어 준비는 나 자신이 해야 한다는 신호이기에 하나님과의 더욱 긴밀하게 신앙고백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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