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지형은 목사)는 제116년 차 교단총회 둘째 날 오전 회무에서 헌법 및 시행세칙 개정 8개 안을 축조 심의 끝에 결의했다. 헌법연구위원회(위원장 박도훈 목사)와 법제부(부장 조영래 목사)가 ‘타당하다’라고 합의해 통상회의에 상정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원지방회에서 상정한 제59조 4항(지방회 임원의 자격)의 건, 장로 임원의 안수 연한을 시무 경력 연한에 차등을 두어 정·부회장 중 ‘목사는 안수 10년 이상으로 현재의 안수 연한을 유지하되, 장로는 7년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자, 기타 임원의 ‘목사의 안수 연한은 7년 이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장로는 시무 5년 이상’으로 하자는 안은 ‘타당하다’로 가결되었다.

경인·충남·광주지방회가 청원한 헌법 제75조 부서 1항 타 호의 ‘정보통신연구위원회’를 ‘정보통신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건과 ‘농어촌선교위원회’를 항존위원회로 신설하는 개정안을 ‘타당하다’로 가결되었다. 

인천남지방회가 청원한 제6조(본 교회의 전도 표제) 4항의 건은 ‘…우리는 공중재림(살전 4:16~18, 행 1:11, 계 1:7)과 지상재림(살전 3:13, 계 19:14)을 믿는다.…’는 재석 인원 만장일치 천성으로 가결되었다.

충서중앙지방회가 헌법 제46조 사무총회 제3항인 회무 ‘지방회 확인(매장 간인)을 받은 정기 또는 임시 사무총회 회의록은 10년 이상 보존하여야 한다’를 ‘영구보존’으로 개정안은 ‘타당하다’로 가결되었으나, 헌법 제61조 부서와 기능 2항인 ‘지교회 정관을 심의 한다’는 신설 건은 부결되었다.

대전중앙지방회가 청원한 제91조 개정 및 수정 2항의 “…법제부는 총회에 상정하여 재석 대의원 과반수 찬성으로…’로 이미 법제부의 임무이지만 명시되지 않았던 총회에 상정하는 임무를 명문화하는 개정안도 재석 인원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타당하다’로 가결되었다.

한편, 법제부가 타당하지 않다고 한 헌법개정은 안을 통상회의에서 다루려 했으나 ‘안’이 부결됐다.

부천·충서·중앙·전남동지방회가 청원한 제75조 부서 2항 타 호인 ‘항존위원을 매년 1/3씩 공천할 수 있도록 임기를 조정한다’는 안건은 재석 2/3이상의 찬성을 받지 못해 ‘안’이 부결됐다. 또한 서울중앙지방회가 청원한 헌법 제41조 7항의 ‘원로장로의 자격을 기존 18년에서 15년으로 단축하는 개정안’도 재석 2/3이상의 찬성을 받지 못해 부결됐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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