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난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게 되었다. 그 결과 정권을 교체하는 변화를 일으키게 되었다. 그로 인해 사회가 변화되고 갈등이 해소되기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이 더한층 기대되는 요구가 확고한 실정이다. 그것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요구되었던 검찰과 언론 그리고 정치개혁이 불통 가운데 퇴보되었다는 불만이 있다는 것이다.

문 정부 초기부터 남북미회담으로 정치안정이 화두가 되었다. 온 국민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정치보다 건강 문제를 고려하다 보니 사회질서의 냉각으로 아무도 민생문제와 정치발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문 정부는 어언 5년의 세월이 훌쩍 지나 대선을 통해 평가받은 가운데, 국민은 아픈 마음을 표출하는 기회 삼아 투표 결과를 얻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승리를 이룩한 정당이나 패배로 인해 정권을 이양하는 정당 모두가 국민을 위한 정치를 모색하려는 기류가 엿보이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터져 나오고 있다. 

그것은 국민으로부터 실권을 당한 정당이 쇄신하려는 조직도 형성하지 못했고, 수권정당은 국민 소통을 외치기는 하지만 우선순위를 잊은 채 대통령집무실과 권력 형성에만 집중하는 모양 세를 보인다. 코로나-19와 동해안 산불로 고통당하고 있는 국민과 영세상인들의 삶에 대해서 외면하고 있다는 평가다.

우리 국민은 지금 전직 대통령의 면죄 처리와 대통령집무실 이전 같은 국민 생활과 직접 관계없는 일에 소모적인 시간을 보내는 정치권에 짜증 내고 있다. 정치권은 어떻게 하면 국민 정서를 안정시키고, 국가 전체적인 발전이 앞으로 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달라는 요구가 일어나고 있음을 귀담아듣고 새로운 정치와 경제살리기에 힘써야 할 것이다. 

지금 세계 경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한창이다. 이로 인한 유가 상승은 물론 물가가 사상 최고치에 달하고 있어 세계대전으로 발전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 시기는 누구도 세계정치, 경제안정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 우리나라도 국가안정이 최우선인 시점에서 정치인들의 새로운 묘안이 필요하다.

한국기독교단체들도 사회참여 의식을 발휘한 모임에서 교회협의회 등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한 것과 인명 살상이 속출되고 있는 이번 전쟁을 반대하였다. 어떤 명분을 내세운다 해도 지구상에서 인명 살상을 유발하는 전쟁은 없어져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하여 표출한 바 있다.

세계의 각 나라들이 전반적으로 경제적 위기와 천재지변의 위험에 직면한 가운데 곳곳에서 난리와 난리의 소문이 들려오고 있는 시점이라, 모두가 자국의 이익을 위한 자구책이 시급하다. 그래도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나 과학적인 면에서 세계적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경제 10대국으로 그리고 GNP 35,000$ 시대로서 선진국대열에 급속하게 오르며 발전한 나라이다. 

이제는 우리 국민의 화합이 필요한 시기이다. 남한의 인구 5,200만 명이 스스로 여유를 가지고 남의 의견을 들어주고 소통하는 것과 공동의 터전을 만들려는 대국적인 인식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의 부지런한 국민성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이 나라를 더한층 승화시키려면 남을 나보다 높게 여기는 존경 사상과 겸손한 자세를 국민 누구나 솔선해서 모범을 보여야 할 때이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먼저 국민운동으로 실천하고 계몽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교회가 조용하고 사회참여에 무관심했으나 예수님의 가르침을 사회에 전개한다는 뜻에서 성경을 중심으로 온 국민이 참여하도록 선한 영향을 주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사회참여보다는 국가 질서에 무관심했던 사실을 인정한다. 모든 국민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영역을 모든 국민에게 선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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