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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성황’공의와 회복...“행복할 수 없는 모순 극복, 사랑”
  • 박지현 편집국장
  • 승인 2021.12.05 02:56
  • 호수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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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와 대한민국국회조찬기도회(회장 김진표 국회의원)는 지난 12월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트그랜드호텔에서 교계, 정치 지도자, 각 교회 성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공의와 회복’을 주제로 개최된 이날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나라와 민족, 국가 지도자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특별히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교회에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은 개회사에서 “현재 지구촌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역행하는 인간의 탐욕과 자연의 파괴, 온갖 사회, 정치적 분열로 인해 중병에 걸려 신음하고 있다”며, “이제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자연 질서의 회복, 양성평등의 사회, 공정한 법치주의, 상생의 시장경제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도회 사회는 이봉관 회장, 개회기도는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이채익(국민의힘 국회의원), 성경봉독은 더불어민주당 송기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이 각각 구약과 신약을 봉독했다.

설교는 김학중 목사(사진 왼쪽, 기감 꿈의교회)가 창세기 13장 8절부터 9절, 요한복음 13장 34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정답은 사랑이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지금 우리는 행복을 위해 열심히 살았지만, 행복할 수 없는 모순의 덫에 놓여 있다”며 “이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는 답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현대인들은 행복한 삶을 위해 세대 갈등도 불사하며, 가족끼리도 경쟁한다”면서 “어떤 논리도, 명분도 사랑이 없으면 정답이 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자기희생의 사랑, 이를 몸소 실천하는 사랑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는 진보와 보수가 함께 모여 있다. 기성세대 청년도 함께 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의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조건을 넘어 생각을 넘어 한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며 “평행선이 만나려면 힘을 빼고 사랑으로 구부려야 하듯이 서로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가슴에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섬기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 격려사를 전한 문재인 대통령은 “목회자들과 한국교회가 탄소중립 선언을 통해 지구생태계와 생명체가 서로 연결돼 조화롭게 살아가야한다는 것 선언하셨고 성도들이 스스로 실천에 나서고 있다”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을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교회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항상 공의를 선포하고 가난한 이들을 품었다”며 “여러분이 행한 사랑의 실천은 대한민국을 마침내 선진국으로 도약시키는 동력이 되어 오늘 함께 기도하는 공의와 회복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서 “일상 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로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전 교육부총리 황우여 변호사, 해군참모차장 김정수 , 인천경영자총연합회  강국창 회장이 대한민국의 부흥과 발전, 국가안보와 세계평화에 대해 특별기도했고, 명성교회 중창단이 찬양, 미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 외 3명이 축하영상을 하고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이봉관 회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녹록치 못한 상황에서도 기도회가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자 여러분들과 하나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참석해주신 대통령과 대선후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도회 시작전 행사에서는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가 ‘나라의 평안과 안전,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대표기도 했다.

이기용 목사의 기도 모습.

이재명, 윤석열 대선후보도 기도회에 참석해 축하와 함께 대선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게 해준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경에 가르침대로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고 싶다”면서 “어머니도 권사, 아내도 반주자, 분당우리교회에서 신앙생활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믿음과 사랑으로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우리 사회가 반목과 갈등으로 분열과 대립이 심각한데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관련 방역 수칙에 따라 조찬을 생략했으며, 2회 이상의 백신접종 완료자들만 입장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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