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는 11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룸에서 설명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제53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오는 12월 2일 오전 6시40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조찬기도회 설명회 사회는 정재원 사무총장, 대표기도는 서광수 장로, 인사말은 대회장 김진표 장로가 했으며,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가 인사말, 정재원 사무총장이 국가조찬기도회의 세부 사항을 브리핑했다.

올해 기도회의 주제는 ‘공의와 회복’(말라기 4장 2절)으로 CBS재단이사장 김학중 목사(안산꿈의교회)가 설교, 국회조찬기도회장 김진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회사,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이채익 의원(국민의힘)이 대회기도,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각각 구약과 신약성경 봉독, 특별기도는 황우여 장로(전 국회조찬기도회장), 축도는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가 담당한다.

특히 기도회 준비위원회는 2030세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메타버스(가상공간, 가상우주)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며, ‘줌’ 화상시스템을 통해 해외와 국내에서의 참여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기독교 TV 방송사가 이날 기도회 실황을 생중계한다. 그러나 현장 참석 인원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500명으로 제한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기도회 전통에 따라 나라와 민족, 국가안보와 세계평화, 국가발전과 경제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대회장 김진표 장로는 설명회에서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과 해외 디아스포라 교민들을 위로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일상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도로 코로나를 극복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이봉관 장로는 “이번 기도회는 2030세대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제50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기도회에는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정확한 참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와 해외 순방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관계자들은 내년 5월 퇴임 전 마지막 기도회에 참석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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