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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북한 복음통일 “탈북민교회의 역할”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1.07.07 16:53
  • 호수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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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남북통일에 대비하여 복음통일을 염원하는 한국기독교가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할 때, 지금까지 공산주의를 신봉해온 북한의 정치하에서 신앙은 곧 죽음이기에 지난 70여 년 동안 선교나 전도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남북통일이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기독교는 복음통일이 제일 좋은 방법의 하나로 의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북한 땅에도 자유롭게 복음이 전해지고, 모든 국민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삶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이러한 복음적인 남북통일로써 가장 쉬운 방법이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북한에서 고난의 행군을 못 견뎌 목숨 걸고, 탈북한 수만 명의 탈북민이 전 세계적으로 흩어져 살고 있다.

이들 중에서 남한으로 내려와 정착한 사람만 약 3만 명에 이른다. 국내에 탈북민교회가 세워져 현재 58개 교회나 운영되고 있다. 신앙적으로 통일선교 염원이 가득 한 교인들이 기도로 단련을 받고 있다. 이들은 하나님의 때에 통일의 바람이 불게 되면 복음통일의 기수 노릇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교회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탈북민교회(새터민교회)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어서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야 한다. 북한지역에 교회설립을 추진에도 든든한 지원군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북한기독교 총연합회장 김관능 목사(인천 한나라교회)는 “한국에 세워진 탈북민교회가 앞으로는 남북통일 이후에 북한에 세워질 기독교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북한사람들을 어떻게 품고 신앙을 전수해야 할 것인지, 또는 그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재원이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제 우리는 탈북 성도들을 귀히 여기고, 절대 신앙과 극진한 사랑으로 양육하여, 통일 후 북한에서 선교할 수 있도록 선교사 교육도 필수 과목으로 이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때가 도래했다. 코로나-19의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이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문이다.

지금도 탈북 성도들은 제3국에 있는 동포들을 통해서나 또는 직접 통신을 통해서 두고 온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들은 언젠가 반드시 남과 북이 통일되어 한나라, 한민족으로서 얼굴을 맞댈 날이 가까운 시일 내에 찾아온다는 확신과 믿음을 주고 있다. 또한 이들은 서로의 연락망을 통해 신앙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탈북민교회가 통일에 대한 꿈과 이에 따른 할 일은 많은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교회의 절대적인 도움이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 실제로 탈북민교회의 목회자들이 이러한 통일운동과 교육에 필요한 자금과 생활비를 조달받지 못해 어려운 점이 많이 발생하여 호소하고 있다.

새희망교회 마요한 목사는 “현재 한국에서 탈북민교회가 세워져 운영한다는 자체가 남과 북이 함께 포용할 자세가 되어있지 않는다는 방증”이라면서 “복음통일의 기치 아래 함께 준비해야 할 과제 중 먼저 신앙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 목사는 한국교회들이 복음통일을 원한다면 탈북민교회에 관한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야 하고, 탈북민교회를 담임하는 교역자들은 성도들과 함께 더욱 용기를 내어 복음통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현재 남한에 사는 탈북민은 생계유지와 정착에 따른 어려움 때문에 신앙생활에 집중할 수가 없고, 북한을 탈출할 때 겪었던 고난을 생각할 때, 쉽게 안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들은 남한에서의 신앙생활이 쉽지 않기에 한국교회들이 배나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주고 지도해주어야 한다. 기독교의 진리가 참된 인간애를 동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될 것이기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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