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담임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군산삼학교회(이상일 목사)는 지난 5월 23일, ‘은혜로 함께한 50년, 비전과 함께할 50년’이란 주제로 창립 5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거행했다.

제1부 예배 사회는 이상일 담임목사가, 대표기도는 성원기 장로, 설교는 류은택 원로목사가 사도행전 2장 42절부터 47절을 본문으로 ‘이런 교회가 됩시다.’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류 목사는 설교에서 “50주년 교회 생일을 맞이하는 군산삼학교회는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 그리고 힘에 넘치는 충성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우리 교회가 앞으로 60주년, 100주년을 맞이하게 될 때, 어떤 교회가 되어야 할까? 생각해보니 예루살렘교회가 되어야겠다고 소원했다. 기도하는 교회, 전도하는 교회,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되자”고 역설했다.

이날 성령강림주일을 맞아 이상일 담임목사가 부모들의 어린 자녀들에게 집례를 행하는 특별 유아세례식을 거행했다.

이 목사는 아기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세례를 베풀며, 아기들이 부모의 신앙에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또한 교회를 창립했던 고(故) 류순득 목사의 자녀들을 초청하여 감사패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필사성경 봉헌식을 진행했다. 성도들의 ‘필사성경 봉헌식’은 하나님께 드리는 거룩한 작업으로 온 성도가 올 1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참여하여 완성된 결과물이다. 

필사본 성경은 구약 2권, 신약 1권, 총 3권으로 제본되었다. 성원기 장로와 정공균 장로가 이날 봉헌식에서 구약성경을, 이사랑 어린이가 신약을 봉헌했다. 이 목사와 성도들은 신앙의 유산을 다음세대에 물려주겠다고 다짐했다.

군산삼학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부족한 혈액 지원을 위해 전교인 헌혈서약식도 진행하고, “성도들은 우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던 것을 생각할 때, 이웃을 위해 기꺼이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타임캡슐(time capsule) 봉헌식을 거행하고, 20년 후 개봉할 타임캡슐에 성도들 개개인의 소망과 기도제목, 다양한 기념물품 등을 넣고 봉인하고 기원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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