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한기채 목사)는 지난 3월 12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제114-12차 총회 임원회’를 갖고 오는 4월 8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성결인대회와 함께 개최되는 목사안수식의 대상자 본인 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총회장 한기채 목사의 교역자 양성방안을 일부 반영한 것으로 한 목사는 그동안 교단의 미래를 책임질 다음세대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기성교단 목사안수 대상자(전도사)는 관례에 따라 안수식에 앞서 행사를 위해 20만 원의 본인 부담금을 납부해 왔다. 그러나 임원회는 이날 모든 목사안수 대상자에게 본인 부담금 면제 방침을 정하고 이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보다 성스러운 예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따라서 기성교단의 이번 결정은 타 교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교단의 목사를 배출하는 일(목사안수)은 총회 차원에서도 의미있고 대상자에게도 영광스러운 것이라 교단 주변에서는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더 나아가서 각 교회의 임직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교회에서도 임직식 관례에 따라 임직 대상자가 예식에 앞서 다소의 헌금을 했으나 기성교단의 이번 결정으로 지교회 임직식 대상자도 심리적 부담이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제115년차 총회 대의원 선납금은 1인당 250만원으로 결정했으며, 문준경전도사 순교기념관 운영위원장이 지원 요청한 1천만원을 예비비에서 지원하기로 하는 한편 다수의 지방회장이 청원한 지교회 총회비 감면 및 조정 청원의 건은 회계부로 넘겨 처리하기로 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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