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교단 내 전국장로회 전 회장들의 모임인 성장회(회장 정진화 장로)가 지난 3월 10일 총회본부에서 ‘2021년 성장회 수련회’를 갖고 나라와 교단을 위해 더욱 뜨겁게 기도하며 내실있는 모임이 될 것을 다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약식으로 진행된 이날 수련회 예배 사회는 회장 정진화 장로(검단우리교회), 기도는 부회장 김동원 장로(천안교회), 성경봉독은 사회자, 설교는 직전회장 이진구 장로(서대전교회)가 요나서 3장 1절부터 2절을 본문으로 ‘두 번째 순종’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장로는 설교에서 “요나는 하나님이 택한 선지자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니느웨로 가야 하는데 다시스로 도망하다 배가 바다 위에서 뒤집어지는 경험을 했다”면서 “풍랑 속에서 요나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선원들에게 자신을 당당하게 바다에 던지라고 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장로는 “요나의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나’ 때문이다”라며 “그는 하나님 앞에서 불순종을 회개하고 니느웨로 가서 말씀을 전했다. 기독교인들은 문제가 발생할 때 나 자신이 문제라는 생각을 먼저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이어서 양봉용 장로(김천 행복한교회)가 광고하고, 수련회는 주기도문으로 마쳤다. 이후 회원들은 총회본부 주변에 마련된 오찬 장소로 이동하여 성장회의 주요현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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