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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전문가, “어느 신이 참 하나님인가?”청주 서문교회, 2020 기독교변증 컨퍼런스 개최
  • 서광호 기자
  • 승인 2020.11.13 16:48
  • 호수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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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일 올해도 변함 없이 서문교회(박명룡 목사)는 변증전도연구소(안환균 목사)와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 지성 인들을 위한 기독교변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문제로 현장에는 200여 명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 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행됐다. 유연석 장로의 환영인사와 안석만 장로의 기도, 강광석 장로의 광고 그리고 점심식 사 후 강진모 집사가 찬양을 했고 모든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문답 시간과 함께 강사들의 마무리 제언으로 진행됐다.

 

1. 도올의 하나님은 범신론이다.

첫번째 강의 - 박명룡 목사

박 목사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반 기독교 서적을 많이 써냈다. 그는 Q복음서, 도마 복음서 등의 연구를 통해 예수님은 인간인데 종교가 예수님을 신을 만들어 버렸다고 주장한다”며 “도올의 로마서 강해 등을 보면 바울과 예수가 전혀 관계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올이 주장하는 기독교의 핵심을 5가지로 정리했다. ① 초월자로서 기독교의 창조주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②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 아니다! 비인격체다. ③ 삼위일체 하나님은 성경적 개념이 아니다. ④ 예수는 신성을 가진 하나님이 아니다. ⑤ 예수가 육체적으로 부활했다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 이를 반박하기 위해 박 목사는 먼저 ‘도올이 신을 믿는가?’에 대해서 질문한다. “도올은 그의책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에서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밝히고 있고, “은혜공동체교회 주일예배 설교에서 예수님에 대해 범신론적인 이해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런 도올의 범신론에 대해서 박 목사는 “도올은 우주 자체가 신이다. 우주를 제외하고는 그 어떠한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기독교는 우주뿐만 아니라, 우주를 만든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갖는다”며 도올의 신관이 기독교의 신관과 전혀 무관함을 주장했다. 또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증명하기 위해 “도올은 우주가 시작점이 없으며 창조를 부정하지만 시간이라는 것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는 시작점을 필요로 하게 되며, 현재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과거가 필요하듯이 최초의 사건 즉 시간의 시작점이 필요하며, 이 시작점이 바로 창조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과학적으로도 스티븐 호킹의 “거의 모든 사람들은 지금 우주와 시간 그 자체는 빅뱅이 일어났을 때 시작점을 가진다고 믿고 있다.”는 빅뱅 이론과 열역학 제2법칙을 인용하면서 “철학적으로든 과학적으로든 우주는 시작점이 있고 무로부터 창조 되었으며 우주를 창조하신 초월자 하나님이 계신다”고 도올이 주장하는 범신론적 하나님이 잘못된 것임을 변증했다. 아울러 박 목사는 창조의 질서를 말하면서 “최초의 시작의 원인은 물질이 아니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조정(Fine Tuning)을 통해 정교한 질서 속에서 진행된 하나님의 초월적 행위”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 한국 기독교의 적 신천지를 해부하다.

두번째강의 - 백상현 기자

2강은 국민일보 종교부 백상현 기자가 ‘신천지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신천지가 주장하는 하나님에 대한 이단성을 설명했다. 백 기자는 현재 우리나라 3대 이단을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 증인회)’, ‘구원파’로 정리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또한 이단 발생의 원인에 대해 “창조주께서 인간의 영혼과 육체를 만드셨고 인간은 절대자 하나님을 찾을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하는 인간의 교만과 욕심이 이단을 만들게 된다”면서 “이만희 또한 욕심과 교만으로 스스로 신이 되고자 주장한 사람”이라며 교주 이만희에 대해 정리했다.

이어 백 기자는 신천지의 이단성에 대해서 “신천지는 이만희 교주를 따라 신천지 신도가 되면 육체가 죽지 않고 영생불사(永生不死)한다고 믿고, 그중에서도 14만4000명에 들면 ‘왕 같은 제사장’이 돼 부귀영화를 누리며 1000년 동안 이땅에서 죽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된다는 것이 신천지의 핵심 교리이며, 신도들의 로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직신학적 면에서 신천지의 이단성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신천지는 마태복음 24장과 요한계시록만 새 언약이라고 주장하고, 예수님의 성육신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신성까지 부인하며, 이만희는 자신을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예수와 동등한 대언자 또는 사도 요한적인 보혜사로 암시하고 있으며, 예수의 영이 지상의 사명자 육체에 임함으로 삼위일체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하며, 요한계시록의 예언 성취(종말)의 장소를 장막성전이 시작되었던 한국의 과천 소재 청계산이라고 주장하며,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서 종말의 사건이 완성된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또한 이번 코로나 사태로 밝혀진 신천지의 실체에 대해 설명하면서 “코로나 사태와 교주의 내연녀로 후계 자리를 굳혀가던 김남희 원장의 탈퇴로 신천지에서 이탈자가 많이 생겼지만 다시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관리가 잘 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앞으로 일어나게 될 신천지의 미래에 대해서는 “통일교, 전도관과 같이 교주의 사망 이후 분파, 아류 출현, 조직의 몰락이나 교세 쇠퇴기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고 현재도 분파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교주 사망이후 집단 지도체제로 돌아서 것”이라고 예상했다.

 

3. 삼위일체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이단들

세번째 강의 - 김성원 박사

3강은 ‘여호와의 증인, 몰몬교의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김성원 박사(서울신학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했다.

이번 강의에서 김 박사는 주로 여호와 증인과 몰몬교가 삼위일체론을 거부하는 이유를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김 박사는 먼저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 설명하면서 그들이 가장 민감하게 생각하는 삼위일체론에 대해서 설명했다. “여호와 증인은 마치 과거 니케아 공의회를 통해 이단으로 정죄 받았던 아리우스파처럼 예수님의 신성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성경에 나오고 있는 8개의 성경 구절을 자의로 해석해 “예수님은 피조물일 뿐이고 성령 또한 하나님이 아니라”고 주장한다고 했다. 심지어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면 예수님이 죽으신 3일간 우주는 누가 운행했으며, ‘삼위일체’라는 용어 자체가 성경에 나와있는 용어가 아니다”라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호와의 증인들이 삼위일체를 이교도적이라고 거부하는 이유는 이방의 종교들이 흔히 다신교의 형태를 취하기 때문이며 그들은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가 이러한 다신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본다”고 말하며 “다신교는 갈등하는 인간사회를 종교적으로 투사한 것이고,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는 세 분 하나님이 하나의 신성을 이루고 아가페 사랑으로 나눌 수 없는 연합을 이루고 계신 것이므로 여호와의 증인들이 삼위일체 교리를 다신론으로 매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깊은 본성과 존재양식에 대한 너무 단순하고 무지한 견해가 아닐 수 없다.”고 정리했다.

이어 몰몬교에 대해서는 “여호와의 증인들이 하나님의 단일성만을 강조하면서 삼위일체를 부정한 한 극단이라면, 몰몬교도들은 하나님의 복수성을 강조하면서 삼위일체를 벗어나고 있는 다른 하나의 극단적인 교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몰몬교의 삼위일체관은 시대적으로 변해 왔는 지금은 1841년 이후 그들의 교주 조셉 스미스가 주장한 삼신론을 믿고 있다.

김 박사는 조셉 스미스가 “성부 성자 성령이 ‘세 구별된 몸’이며, ‘세위격체(personage)’이며 ‘세 신(three Gods)’이라고 주장한다”면서 “사람들은 한 하나님이 있다고 – 성부, 성자, 성령이 한 하나님이라고 – 말한다. 그것은 낯선 것이다. 하나님이 어찌하여 셋이 하나 안에 있고 하나가 셋 안에 있다는 것인가?” 라는 스미스의 주장을 인용해 “스미스는 ‘세 위격체이며 세 신이다’라는 삼신론을 주장한다.”고 정리했다.

결론적으로 김 박사는 두 이단 모두 삼위일체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되었음을 지적하며 삼위일체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의 내용을 강조했다. 먼저 “첫째로, 삼위일체는 하나님의 공동체적 본질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다. 누가복음 22:42~44은 하나님의 공동체성을 잘 가르쳐주는 기록이다. 하나님이 완전한 사랑의 공동체로 존재하신다면 이것은 인간의 공동체적 본성에 관한 이해를 해명함에 있어서 중요한 전거와 기준이 된다. 인간이 가진 공동체적, 사회적 본성은 다름아닌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해되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삼위일체의 이러한 공동체성은 기독교의 하나님 이해가 철학과 종교학의 모든 범주와 이해를 넘어서는 탁월한 것임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신관을 가진 종교는 기독교 외에는 없다.”고 말하며 삼위일체론에 대해서 역사적으로 공의회를 통해 공인된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신경의 삼위일체 고백을 참석자 모두와 읽으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4. 스스로 하나님이된 안상홍

네번째 강의 - 안환균 목사

마지막 4강은 안환균 목사(그말씀교회, 변증전도연구소장)가 ‘하나님의교회(안상홍) 하나님 vs 성경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안 목사는 “현재 하나님의 교회측에서 주장하는 신도수가 280만 명”이라면서 “물론 실제로는 20에서 30만명 정도 되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큰 이단집단”임을 강조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안 목사에 의하면 ‘하나님의교회’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단체의 이름에도 암시되어 있듯, 1985년에 사망한 안상홍을 아버지 하나님으로, 장길자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믿는 것을 가장 주된 신조로 내세우는 이단이다.

또한 ‘하나님의교회’는 하나님이 인류의 구원을 위해 이 세상에 세우신 유일한 교회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한다. 구약시대의 성부 여호와 하나님이 신약시대에 아들의 입장으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고, 성경의 예언대로 이 시대에 구름 곧 육체를 입고 재림한 예수 그리스도가 안상홍이라고 믿으며, 그가 종말의 때에 다시 불꽃 가운데 강림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요한계시록 22장 17절에 등장하는 신부를 어머니 하나님으로 곡해해 어머니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는 예언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고 가르치기도 한다.

‘하나님의교회’의 가장 큰 이단성은 안식일과 유월절, 그리고 십자가 우상화에서 잘 나타난다. 이에 대해 박 목사는 “하나님의교회는 비성경적인 신관이나 시한부종말론 외에도 유월절과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거나, 교회에 십자가를 세우거나 성탄절을 지키는 행위를 모두 우상숭배라고 주장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했다. 특히 박 목사는 “‘하나님의교회’의 핵심 교리는 교주 안상홍이 하나님이며, 여교주 장길자가 하나님의 신부이며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교주 신격화에 있지만, 그들이 기성교인들을 미혹할 때 가장 먼저 내세우는 것은 안식일과 유월절 문제”라며 “설문조사 등의 접근방법을 통해 이 문제를 먼저 환기시켜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면 기성교회를 비판하고 자신들의 목적인 교주 안상홍 신격화 교리를 가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런 ‘하나님의교회’ 교리의 이단성에 대해서 3가지로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먼저 안상홍이 안식교에서 안식일 교리를 배웠기 때문에 안식교에서 나온 뒤에도 안식교의 안식일 교리를 주장했다”면서, “안식교는 안식일을 일몰설에 따라 금요일 해 질 때부터 토요일 해 질 때까지로 지키고, 하나님의교회는 일출설에 따라 토요일 해 뜰 때부터 일요일 해 뜰 때까지로 지키는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안식일 준수와 관련한 내용은 비슷하다.”고 했다. “또한 지금 교회가 주일을 지키는 것은 안상홍의 주장처럼 321년에 내려진 콘스탄틴의 칙령이 안식일 변경을 위한 칙령이 아니라 당시 교회는 로마에 의해 극심한 박해를 받고 있었는데, 콘스탄틴이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교회 박해가 중지되었으며 이런 상황에서 콘스탄틴은 당시 교회의 예배일이었던 주일에 모든 공무원 근무와 군사훈련, 상업행위를 삼가게 하여 주일예배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는, 교회를 돕기 위한 명령을 내린것”이라고 ‘하나님의교회’ 주장이 억지임을 설명했다.

강의 후 질의응답 시간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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