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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63회)7부 사모와 가족치료(2)
  •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20.11.05 14:50
  • 호수 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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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와 소명(2)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에 대하여 1) 사모와 소명, 2) 사모와 사명, 3) 사모와 기도, 4) 사모와 성령충만, 5) 사모의 역할과 사역, 6) 사모의 영적 훈련과 연단, 7) 사모와 성령의 은사 및 영적 능력, 8) 사람을 치유하는 사모가 되라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 사모와 소명(召命): 부르심과 순종

오늘날 하나님으로부터 소명(召命) 받은 사람은 많은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적다. 이와 같은 때에 참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두란노 서원에서 출판한 데이비드 왓슨의 “제자도”에서 그는 제자도의 핵심은 순종에 있다. 고 말하며 “예수님은 이렇게 전적이며 비타협적인 순종의 삶으로 우리를 불렀다. 그러나 우리는 현대문화의 관점에서보다 합리적인 노선을 선택함으로 그리스도의 부름을 제한하고 또 그의 엄격한 요구를 완화 시키려는 유혹을 받는 것이다. 우리의 상습적인 말버릇은 예수님 당시와 현대의 상황은 다르다는 것이다.”라고 서술하며 부름을 받은 사람들이 순종보다는 자신들의 이성과 지식을 가지고 순종하지 못하거나 순종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합리화시키는데 더 열정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사모로 부름을 받은 영적 지도자라면 자기 경험과 지식, 생각 등으로, 합리적인 노선을 취하며 불순종의 유혹에 빠진 자기 방식대로 소명의 길을 걷는지 지속해서 성찰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 길을 가지 아니하고, 자신의 길을 가게 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는 목회를 하다 보면 나름대로 신앙의 연조와 믿음 생활의 경험에 의한 판단도 생기고, 때로는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된 영적 능력을 경험하게 되면서 하나님 말씀을 벗어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앞세워 순종보다는 불순종의 길을 가게 될 수 있다.

목회자를 돕는 배필인 사모가 어찌 보면 앞장서서 걸어가는 목사님들보다 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에 훈련되어야 한다. 순종은 지속해서 자신을 버리면서 쌓아 올려야 할 훈련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라는 사무엘이 사울 왕에게 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부분적으로만 수용한 사울에게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선포한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임의로 제사를 지낸 사울을 책망하며 사울을 불러 왕새운 것을 후회한다고 하시며 사울의 왕좌를 무효화시키므로 사울은 그 모든 영광과 권력을 상실하고 결국에는 자살하여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처럼 불순종은 하나님의 축복을 단 순간에 무력화시키며, 하나님이 주신 권세와 명예 물질, 건강 등을 소멸해 버린다.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기고 양육하다 보면 내 생각에 더 좋아 보이는 것들이 있다. 그러나 그때에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비추어 내 생각을 버리고 순종해야 한다. 순종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이리 재고, 저리 재며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과 현실과 지식으로 불합리하다 하여도 하나님 말씀이기 때문에 순종해야 한다.

태초의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불순종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으며, 그 아름답고 행복한 곳에서의 삶이 끝나 고난과 수고의 시작을 불러오는 결과를 초래했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가는 길이 막히거나, 힘겨움이 몰려오거나, 기도 응답이 멈춘다면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 불순종한 것이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순종은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지속해서 유지하게 하며 축복을 쌓이게 하지만 불순종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며 축복을 상실하게 하기 때문이다.

목회자 가정이 더 복을 받고 누가 바라보아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으로 보여야 복음을 전하며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데 막힘이 없이 나아갈 수 있다. 섬기는 사역에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축복하심이 지속하길 원한다면 매 순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가 질문하며 거기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다음호는 제7부 사모와 가족치료 4, 사모와 사명 1이 게재됩니다.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nh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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