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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150회) 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10)
  •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 승인 2020.05.13 18:56
  • 호수 481
  • 댓글 0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7)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에 대하여 1) 자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 2)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3) 하나님 내가 아버지입니다, 4) 하나님 내가 어머니입니다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부모 역할(Parenting)은 환경과 문화 및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학자들은 저마다 부모 역할에 대한 다양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기능적인 부모 역할을 위한 부모교육 및 부모가 되는 동기유형과 바람직한 부모 역할과 부모 자녀 관계에 이어 “부모의 유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5) 부모의 유형     
부모의 유형을 살펴보면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그 유형에 따라 자녀의 사회적 행동이 구분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에 대하여 고민할 필요가 있다. 즉 올바른 부모가 되기 위하여 양육 행동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나를 양육한 나의 부모님은 어떤 유형이었으며, 나와 부모님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 해결 방법과 변화를 위한 노력은 어떠하였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부모님의 양육 행동을 오늘 내가 나의 자녀에게 답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긍정적인 유형의 전수는 아름다울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유형의 전수는 대를 이은 상처와 불신의 깊은 골을 만들어 가족관계를 파괴할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부모의 양육 행동이 어떠한가에 따라 자녀의 바른 심리적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모의 양육 유형에는 ‘민주적 유형’, ‘권위주의 유형’, ‘허용적 유형’, ‘무관심한 유형’, 등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이러한 부모의 자녀 양육 행동에서 ‘애정’, ‘통제’, ‘성숙’, ‘의사소통’의 기준이 어느 쪽으로 치우쳐 있는지에 따라 민주적인지 권위적인지 등으로 부모의 자녀양육 유형이 나타나게 된다. 
‘민주적 유형’의 양육은 애정, 통제, 성숙, 의사소통 수준이 모두 균형을 이루고 있는 유형이다. 부모는 애정적이고 반응 적인 대화를 나누며, 자녀의 독립심을 격려하고 모든 일이나 상황에 대하여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민주적 유형의 양육을 받은 자녀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자신감이 높으며 사회성도 높게 되어 사회 적응력이 뛰어나서 사회성이 높다.
‘권위주의적 유형’의 양육은 ‘통제’와 ‘성숙’은 높은 수준에 있으나, ‘애정’과 ‘의사소통’ 수준이 낮은 유형이다. 이유형의 부모는 자녀 양육에 있어서 엄격한 통제와 규율을 강요하므로 자녀의 자율성을 훼손하게 되며, 매사에 잘한 것과 못한 것을 구분하여 체벌을 가하여 자녀의 낮은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자녀가 자신이 소중하고 중요한 사람이라는 자아존중감 형성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양육과정에서 형성되게 되는데 자아존중감이 낮게 형성이 되면 자주적인 사람으로 성장하지 못하며,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한 권위주의 유형의 자녀 양육과정에서 논리적 설명이 없이 명령이나 지시에 치우쳐 있으므로 이러한 양육방식에 노출된 자녀는 비효율적 대인관계로 인한 사회성의 부족과 타인에 자율성이 상실된 의존적이며 지나치게 복종적이거나 반항적 성격이 발달하게 된다. 
‘허용적 유형’의 양육은 ‘통제’와 ‘성숙’, ‘의사소통’ 수준이 낮고 ‘애정’만 높은 수준으로 일관성이 결여되고 통제하지 않으므로 자녀는 자신감 있고 적응은 잘하지만, 규칙이나 제도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며 무시하여 자기 멋대로 라는 인상을 준다. 
‘무관심한 유형’의 양육은 ‘통제’와 ‘성숙’, ‘애정’과 ‘의사소통’ 수준이 모두 낮은 유형이다. 이유형의 부모는 자녀에게 애정이 없고 냉담하며, 엄격하지 못하여 무관심하다. 그러므로 자녀는 자기 통제력이 없고 문제행동을 보이며, 독립적으로 행동하려 한다. 
부모로서 어느 유형에 속하는지 양육 특성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유형으로 노력이 필요하다. 
다음 호는 제6부 당신의 자녀를 미소 짓게 하라 11, 부모 역할도 사명이다 8이 거재됩니다. 

문순희 박사(본지 논설위원)  nhh1208@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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