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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설교제목 "나는 비겁한 목사였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5.07 14:42
  • 호수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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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6만 5천여 교회가 있고, 약 30여만 명의 목회자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10여 년 전부터 목회자 수는 늘어나는데, 교인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1,200만 명을 자랑하던 한국교회 교인 수가 2019년 말 통계로 보면 700만 명으로 줄었으며, 향후 10년 이내에 500만 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교회 부흥의 기반이 취약해지고 있는데, 그 이유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세밀하게 파악해 볼 필요가 있으며, 정확한 분석이 나오면 대안을 유추할 수가 있기 때문에, 목회 방향을 시정 또는 더 노력할 것을 판단할 수가 있을 것이다.
최근에 총체적인 교회의 문제로 부각되는 주일학교와 학생부의 출석률이 현저하게 줄고 있으며, 교회교육에 대한 호응도가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그리고 미래 세대들의 교회 출석률이 저조한 것은, 교회가 젊은 세대들의 공허한 마음을 채워줄 영적 양식이 부족하다는 것이며, 이에 만족시켜줄 영혼의 메시지가 없다는 것이고, 교회를 찾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는 응답이 높다는 것이다.
영적으로 방황하는 현대인들을 이끌어줄 지도자가 없기 때문에 인간적인 신뢰를 갈망하는 세대들에게 맞춤형 지도력이 부재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현실일 것이다.
요즈음 교회부흥이 어려운 시대라고 체념하는 목회자들이 많은데,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가 지난해 광화문 집회에서 “나는 비겁한 목사였다”라고 전한 메시지가 있는데, 이 설교를 100만 명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애국자 목사 아이콘”이 되어 널리 소개되고 있다.
내용을 알고 보니 심 목사는 교회에서 사례비를 받지 못하던 미 자립교회 시절인  1990년부터,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 왔고, 그가 주로 한일은 당시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지존파 사건을 보고 “사람답게 삽시다”라는 “인간성회복 캠페인”운동을 교회에서 교인들과 함께 시작하여 지역사회에 확대시켰고, 헌혈과 고아원 돕기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심 목사는 1996년 “딸의 고등학교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비관하여 자살한 한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유족을 찾아가서 50만 원을 전달하고, 그 딸이 졸업할 때까지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을 때, 도움받은 딸과 어머니가 어찌나 감격하면서 고맙다고 표현하던지 지금도 그 보람을 잊을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교회에서 해마다 부활절과 성탄절 헌금으로 불우이웃들에게 쌀 10kg 1천 포대를 나누어주고, 재해를 당한 주민들 그리고 독거노인들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사랑의 라면 4,000상자를 공급해 주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소액부채 탕감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지금까지 252명에게 채무 96억 원을 대신 갚아주었고, 앞으로도 계속 이 일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존경받는 교회가 되었다고 한다. 
요즈음 ‘코로나19’사태로 현장예배를 폐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교회들이 많아 일부 교회들은 예배당이 텅텅 비어 있고, 예배 인원이 5분의 1선에 머물고 있다고 걱정하는 목회자들이 있으나 절대 하나님 신앙을 다시 찾아야 할 것이다.
은평제일교회는 현장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는데도, 예배당으로 몰려드는 교인들이 많아서 평상시 예배 인원 버금가고, 즐거움이 배나 된다고 하니 평소 지역사회봉사가 주민들로 하여금 교회와 목회자를 신뢰하게 하였고, 입소문으로 전도가 이루어지면서 교회부흥은 자동적으로 되었다고 한다.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부흥은 물론 교회를 신뢰하기 때문에 주일학교나 청년들까지도 몰려오게 되고, 문제 해결과 미래보장을 위한 신앙 의지가 교회에 있는가에 따라 자연적으로 부흥될 것이고, 누구나 교회 출석을 거부하지 못할 것이다.
전국에서 교인 수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교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들의 대다수가 분쟁에 휘말려있고, 그 분쟁의 중심에는 목회자의 잘못으로 인한 경우가 85%에 해당된다는 통계이고 보면, 심지어는 어떤 교회는 성도들의 헌금 횡령으로 법원에서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받은 교역자가 담임목사로 시무는 사례도 있다는 것이다.
교회 목회자들이 “나는 비겁한 목사였다”고 하나님께 고백하며 온유와 겸손의 자세로 목회를 한다면 교회부흥은 물론 교회에서 분쟁도 없을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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