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 경로대학(학장 서종표 목사)은 지난 11월 5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경로대학생과 봉사자를 포함한 약 300여명이 가을소풍을 즐기며 다녀왔다.
이날 경로대학생들과 도우미를 태운 대형버스 7대는 짙은 안개를 뚫고 오전 8시에 세종시로 향하여 도착한 세종호수공원에서 공원을 둘러보며 각 학과별로 모여서 단체사진을 찍고, 곁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으로 이동하여 역대 대통령들의 업적과 역사적인 시대 자료들을 관람하였으며, 객관적으로 근현대사의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역사를 둘러보았다.
관람을 마친 경로대학 학생들은 근처 금강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여 점심 식사를 하였는데, 군산중동성결교회 도우미들은 경로대학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식사 자리를 마련해주고, 따뜻한 밥과 국을 준비하여 정성을 다해 섬겼다.
식사 후 금강 자연휴양림에 입장하였는데, 울긋불긋 단풍이든 나무들의 정취는 가을을 듬뿍 느끼면서 화창한 날씨에 경로대학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단풍나무 아래에서 핸드폰을 꺼내들며 인증 샷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으며, 걷는 것이 힘들다 하면서도 오솔길을 걸으며 모두가 행복해 했다.
10년째 도우미를 해오고 있는 중동성결교회 성도는“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며 행복해하시기에 이 사역을 멈출 수 없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곧바로 청양 천장호 출렁다리로 옮겨서 은빛 호수와 붉게 물든 가을 단풍의 칠갑산 풍광에 다들 감탄사로 맞이한 출렁다리는 경로대학 학생들의 마음을 어린아이의 동심으로 바꾸어 놓았다. 다리를 흔들며 장난치는 어른들의 모습은 흡사 어린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 같았다.
매년 경로대학생들을 모시고 해외로 1회, 국내에서 봄, 가을소풍을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군산중동교회가 금년에는 해외대신 백령도에 130명이 지난 9월에 다녀왔으며, 가을 소풍은 세종시로 행사계획세운 서종표 목사는“어르신들이 행복해 하시기에 힘들고 어려워도 끝까지 이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4여 년 간 군산중동경로대학은 매년 학기별로 음악과, 영어과, 서예과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하여 어른들을 섬기며 행복한 노년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귀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군산중동경로대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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