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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영 목사의 “목양신학과 목양철학”(18)제3장 목양신학과 청지기론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19.09.05 17:16
  • 호수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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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영 목사 (예장합동 현리교회, 두란노비전신학연구원 원장)


2. 청지기론
2) 청지기의 사명과 자격
 B. 청지기 자격
③ 절제해야 한다(딤전3:2). 갈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지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는 아홉 가지 은사 중 ‘절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가장 마지막에 배열 순서를 둔 것이다. 고전14:40 ‘모든 것은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이도 결국 절제의 가르침을 표현한 말이다.
④ 신중해야 한다(딤전3:2). 이는 청지기로써 주인이 맡긴 일을 처리함에 대한 자세를 말한다. 야4:12에 ‘너는 누구이기에 이웃을 판단하느냐?’라고 했다. 처리는 판단하여 일을 정하는 것인데 일의 다소 양과 질적인 면에 누가 ‘이것이 가장 옳다, 그르다 ’라고 정의하며 처리할 수 있겠는가? 오직 창조주 하나님과 삼위일체적 신만이 오류 없이 할 수 있는데 그나마 삶 속에서 수없는 판단을 요구하는 일들이 비일비재 일어난다. 할 수 없어 처리할 때 청지기는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 탄생의 신비롬 속에 요셉의 신중함은 부인인 마리아를 살리고 성령의 역사를 빛나게 했으며 한 가문의 전통을 통해 세게의 구원적 역사관을 이루어냈다(마1:18-25). 그의 신중함을 성경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마1:19)’ 했고, 마1:24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마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했다. 구세주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의 신령적 사실을 입증 할 수 있는 근거는 요셉의 신중성이 하나님 역사의 기틀을 다져 놓았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백 세에 얻은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 제물로 드리러 갈 때까지 그는 아내 사라에게 아들 이삭에게 하나님과의 긴밀한 사역을 신중 속에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창22:1-12). 하나님은 그의 신중성을 높이 평가하여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창22:12)’ 했다. 청지기의 신중성 중에 ‘언행’이 가장 대표적인데 벧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이 말씀하는 것 같이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고 했다.
⑤ 단정하고 나그네를 잘 대접해야 한다(딤전3:2). 단정이란 예의가 바른 흐트러지지 않은 자세를 말한다. 크리스천은 정리 정돈된 심성과 자세를 늘 견지해 주위 사람들에게 하나님 질서의 자녀다운 면모를 보여주어야 한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할 때 하나님의 창조적 시발은 질서의 윤곽 속에서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셨다(창1:1-2). 지금도 우주만물의 운행적 사실은 질서 속에서 소리 없이 움직인다. 오늘의 크리스천들도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 먼저 자신을 잘 관리하여 혼탁한 세파 속에서 정돈되고 단정하게 질서적 삶을 살아 뭇 인간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모범적인 사람은 이웃에게도 그 영향을 끼친다. 즉 나그네 섬김을 스스럼없이 자원적 심령으로 하게 된다. 예수님은 산상보훈인 마7:12에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했고, 마5:40-42에는 실행적 섬김을 일일이 가르치고 있는데 ‘고발하는 자가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구하는 자에게 주며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고 나그네 섬김을 강조했다.
구약에는 나그네 섬김의 모델들이 많이 나온다. 아브라함의 나그네 섬김(창18:1-15), 사르밧 과부의 엘리야 섬김(왕상17:8-24), 수넴 귀부인의 엘리사 섬김(왕하4:8-16), 신약에도 예수님을 위해 값진 향유 삼백 데나리온을 희사한 한 여인의 희생적 봉사와 베다니를 방문한 예수님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예수님을 영접한 마르다와 마리아 가정, 강도를 만나 죽음 직전의 나그네를 돌본 선한 사마리아인(눅10:30-37), 구제와 선행으로 이웃들을 살폈던 다비다 여인(행9;36-43), 이방인이면서 유대인들에게 믿음을 경종을 울리고 신앙적 모범을 보인 고넬료(행 10:1-2) 등이 있다.
⑥ 잘 가르쳐야 한다(딤전3:2).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다. 이 진리는 계시이며 하늘의 비밀이다(고전4:1). 이는 택함 받은 비밀 맡은 자(고전4:1)가 먼저 잘 숙지하여 확신적 신앙정립이 되어야 한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게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딤후3:14)’. 예수님은 ‘내게 배우라(마11:29)’고 택함 받은 청지기들의 실력적 자격 갖춤을 요구했다. 이후 청지기 사명자들은 잘 가르쳐야 한다. 딤전 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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