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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김성원 교수제4차 산업혁명과 교회론의 방향
  • 김성원 교수(서울신대학교)
  • 승인 2019.02.27 15:37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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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게 기쁨을 주는 교회

본능이 지배하고 기술의 물신화가 진행되는 제4차 산업혁명기에 교회는 이러한 동물적이고 원초적인 만족을 넘어서는 더욱 고차원적이고 영적인 욕망을 추구하는 법을 가르쳐야 할 시대적 사명을 자각하게 된다.

로마서 14장 17절은 하나님 나라가 먹고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의와 평강과 기쁨이라고 선언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 안에 있는 이 의로움과 기쁨과 평화를 선포하고 분명히 가르쳐야 할 것이다.

참된 만족은 창조자와의 깊은 내면적 인격적 교제에 있고, 참된 기쁨은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고 이웃의 약함을 담당하는 삶에 있음을 교회가 보여주고 가르쳐야 할 것이다.
어떠한 감각적인 만족도 이와 비교할 수 없음을 보여주고 가르쳐야 할 것이며 이러한 판단의 능력을 교회는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존 파이퍼(John Piper)목사가 주장하는 기독교 기쁨주의 또는 기독교 쾌락주의는 복음과 신앙이 가진 이러한 참된 기쁨과 쾌락의 측면에 대해 강조하는 신학적 노력이다. 그는 웨스트민터 신조 제1조를 강조한다.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분을 영원히 기뻐하는 것이다.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도 교회가 축제의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교회는 가난한자들의 고통의 해방에 참여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아 사역의 축제를 드러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교회는 복음과 구원이 가져오는 참된 기쁨에 대하여 실천하고 가르쳐야 할 것이므로 모든 예배와 모임들은 주님이 주신 구원을 축하하는 부활절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복음은 참으로 기쁜 소식임을 교회는 증거 하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 나라를 대망하는 교회

한국교회에 만연한 번영의 복음이 가지고 있는 물신숭배의 혼합적요소를 제거하는 선결과제를 안고 있다.

건강과 부자가 되는 것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동일시하고 있는 현재의 혼동과 왜곡에서 벗어나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과 영원한 생명과 존재함의 기쁨을 가르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가 자본주의가 조장하는 물신숭배를 벗어나는 궁극적인 방법은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가르치는 것인데, 다시 한 번 종말론적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이며, 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임박한 도래,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상급, 하나님 안에 있는 참된 교제와 만족의 완성으로서의 영생을 가르칠 때 성도들은 이 모든 우상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위르겐 몰트만은 종말론적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비전을 강조하면서 교회의 비전은 교회의 확장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며,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교회이다. 고 말했다.

끝으로 제4차 산업혁명기는 생활양식과 경제,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것이기에 다양한 긍정적인 영향과 동시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인류에게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독교신학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부정적인 영향의 도전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어쩔 수 없는 현실의 형태적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적인 체제모색을 요청하는 가운데 결론적으로는 절대 신앙 외에 다른 대안제시가 불가능 하다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논문에 담기에는 너무도 큰 주제임을 인지하고 두려움으로 발제했으나 꾸준히 구독해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끝>
 

김성원 교수(서울신대학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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