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신길교회(이기용 목사)는 지난 1월 21일부터 3일간 교회 본당과 각 부속실에서 ‘역전 되리라’는 주제로 전국 교회 청소년 2,000여 명을 초청하여 ‘성령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성경에 나타난 비전을 실천에 옮기도록 신앙적 훈련을 했다.

지난 1월 21일 오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사흘간 진행된 성령콘퍼런스는 수정교회(이성준 목사),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 여주교회(이성관 목사) 등 성결교단(기성, 예성) 소속의 교회들을 비롯하여 순복음·감리교·장로교·침례교회 등 교파를 초월한 전국 각 지역의 교회청소년들이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첫날부터 성령집회로 시작되어 시종 청소년들의 찬양과 기도로 충만하게 되어 교회 안과 밖을 진동케 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는 각 교회의 교사들과 청소년들의 얼굴에 성령의 충만함을 볼 수 있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기용 목사는 대형교회 담임목사로서 하루 24시간도 모자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성령충만한 말씀과 찬양을 전하며 청소년 집회를 인도했다. 특히, 신길교회는 청소년들의 영성 회복을 위해 시간과 재원을 아낌없이 지원하여 전국 교회가 초교파적으로 참여하는 일조했다.

철저한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이기용 목사는 청소년들에게 3일간 성령콘퍼런스를 진행하면서 인생의 꿈과 비전을 제시했다. 이 목사는 성령의 임재를 경험케 했으며, 주님께서 보여주신 새 비전을 공유하도록 전하며 청소년들의 가슴 속에 ‘역전되리라’는 꿈을 심어주었다.

지난해에도 겨울과 여름방학 기간 동안 대규모 전국 청소년집회를 개최했던 신길교회는 그동안 행사경험을 바탕으로 당회와 성도들의 전폭적인 자원봉사가 이루어져 더욱 내실 있고 차질 없는 집회를 운영했다는 칭찬이 자자했다.

이기용 목사는 6번의 주요설교에서 “역전되리라”, “가장 소중한 시간”, “지혜가 부족하거든”,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라”, “The One”, “전신갑주를 입으라” 등 강력한 성령의 임재를 체험케 하는 메시지를 전하여 참석자들의 심령을 뜨겁게 감동시키고 예배 중심의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성회에서 이 목사는 “사사입다는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멸시와 천대 그리고 구박을 받으며 살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들어 사용하셨다”면서 “하나님은 우리를 걸작품으로 만들어 사용하신다. 하나님은 절대 실수를 허용하지 않으시는 분으로 믿으면 된다”고 설교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입다 같은 사람도 붙잡고 사용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나를 붙들고 있음을 알고 원대한 꿈과 비전을 마음에 새기고 품으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지금 청소년일 때 대한 민국과 세계의 리더가 되어 우뚝 설수 있다는 원대한 꿈과 비전을 품고 나를 붙드시고 계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 꿈을 이루어 주시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도 “현실을 극복하고 일어서라”고 강조했다.

둘째 날에는 달란트 대회를 열어 청소년들이 숨겨둔 재능을 이 프로그램에서 아낌없이 표출케 하여 그동안 학업에 지친 몸과 마음을 내려놓고 자신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했다. 그리고 신길성결교회의 성도들은 청소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당과 본당에서 자원 봉사로 친절한 안내 서비스를 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경품과 (주)신원에서 제공한 상품권(겨울잠바)도 지급하는 등 이기용 목사의 목회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각 교회 청소년들은 성령콘퍼런스를 마치면서 각자 ‘나의 신앙 간증문’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며 집회의 만족을 간증 했다. 뿐만 아니라 주최 측은 미자립교회 청소년들에게는 참가비를 받지 않아 기쁨을 더했다.

행사를 마치면서 이기용 목사는 “한국 교회의 청소년부흥과 활성화를 위해 집회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며, 올해 7월 29일부터 3일간 예정된 전국 청소년 여름 성령콘퍼런스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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