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수정교회 제1남전도회(회장 지춘배 장로, 만65세 이상) 회원부부 30여 명은 지난 10월 9일 충남 서천군 마량포구에 위치한 한국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과 아펜젤러 선교사기념관 그리고 국립해양생물자원 생태원을 탐방하는 가을수련회를 가졌다.

수정교회 이성준 담임목사의 축복기도를 받고 출발하여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전래지이며 서해안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마량포구에 도착하여 성경전래에 대한 역사를 공부했다.

서기 1816년 9월 4일(음 7월 18일) 영국 정부가 중국에 파견한 사신 암허스트는 영국 함선알세스트호를 타고 중국의 광동에 도착했다.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던 배의 함장에게 영국정부는 훈령을 내려 중국의 이웃나라인 조선의 서해안 일대를 탐험하여 해도를 작성하게 했다.

이들 2척의 배가 서천 마량진에 도착했을 때 마량진의 참사 조대복과 비인현감 이승렬의 감시에 걸려 검사를 받던 중에 몇 권의 서적과 문서를 압수했는데 그중에 한권이 성경책으로 지금까지 보관하게 되었다는 설명을 들었다.

또 근처에 있는 아펜젤러 선교기념관으로 이동하여 관람하고 선교의 놀라운 능력과 성도가 되었다는 은혜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립해양생물자원 생태원을 돌아보며 생물의 다양함과 하나님 천지창조의 오묘하고 무한한 능력을 새삼 깨닫고 하나님 나라를 동경하는 기회가 갖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임은주 기자  im@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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