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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최동식 목사, 인천 넘어 전국공연 시도“색소폰 연주를 복음도구로 활용하고파”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8.10.12 23:12
  • 호수 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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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Saxophone)은 클라리넷과 같이 하나의 리드가 들어있는 취구를 사용하는 목관악기이다. 색소폰은 군악대의 연주뿐 아니라 대중 음악이나 재즈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널리 쓰이고 있으며, 간혹 오케스트라에서도 사용된다. " 구글(Google)검색  

기자는 지난 9월 27일 서울 백석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최동식이란 이름 석자를 알리고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사를 만났다. 처음 보는 인상에서 그는 연주자로서 강렬한 이미지를 내뿜고 있었고 음악적 카리스마가 한 눈에 들어올 정도의 모습이었다.

색소폰 연주자 최동식 목사

최 목사는 19년 전 오병이어교회를 개척한 목회자이다. 현재 그는 인천동지방회 부회장으로 지방회 소속 교회를 섬기면서 서울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색소폰 교수로 사역하며 기성교단의 목회자색소폰앙상블(카도쉬) 지도교수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미라클(Miracle)을 발매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흥행에 반신반의하며 발매했었지만 지금은 그의 음악성에 매료된 이들이 음반을 찾기 시작하면서 빠른 속도로 기독교 음악시장을 석권해 가고 있다.

이런 최동식 목사에게 색소폰 연주를 하게된 동기와 그동안의 진행과정과 앞으로의 바람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본인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인천 아라뱃길이 교회 앞을 지나면서 공연장이 멋지게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서 공연으로 전도하고 싶었다. 기도하면서 2013년부터 2년간 케니지(KENNY-G)의 연주곡 30곡의 악보를 모두 외운 후 암보로 공연할 수 있는 수준까지 맹연습을 했다. 그래서 그 때 갈고 닦은 음악 실력으로 관리 공단에 허가를 받아 2014년 5월부터 매주 주일 오후 2시간동안 전도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목사는 "색소폰이 좋았다기보다는 전도의 도구로 색소폰을 이용하여 매주 전도공연 을 해보니 많은 분들이 마음을 열고 힐링(healing) 을 받게 되고 저희 교회의 홍보도 자연스럽게 되니 전도공연을 통해 교회에 출석하는 분들이 하나, 둘 생기면서 지금 우리교회 상황에서는 색소폰 공연이 최고이며 최선이라는 응답을 받게 됐다”고 했다. 목회자다운 말이다.

그는 색소폰을 좋아하지만 좋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전도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다수의 음악가들은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나중에는 자신의 전문성을 발견하게 됐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자신의 음악성과 연관성을 갖고 그렇게 말한다.

최 목사의 이런 표현 역시 천부적 음악가들의 표현과 상관관계를 가져볼만하다. 그렇다면 최 목사가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일까? 이 부분에서 최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성도들도 색소폰 연주를 통해 전도가 되는 것을 체험하게 되니 반신반의하던 교회 청년들과 성도들도 기쁨으로 스텝 봉사를 하게 되었고 교회 분위기가 매주 달라지면서 전도공연에 더욱 매진하게 된 것이 색소폰을 좋아하게 된 계기였다.”

또한 “전도와 교회 홍보뿐 아니라 아라뱃길에 오신 분들에게 힐링의 시간도 갖게 할 수 있고 삶을 포기하려는 분에게 공연을 통해 새 삶을 살겠다는 다짐과 약속도 받게 되었다. 전도의 퀄리티를 높이고 더 풍성한 전도 열매를 얻고 싶은 마음에 체계적인 배우고 싶어 실용음악학사를 취득했다.

이어 백석대학교 음악대학원 실용음악과 석사과정에 색소폰전공으로 입학하여 전도공연을 통 해 열매를 맺다보니 더욱 힘이 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생겼다. 이후 거주 지역을 벗어나 타 지역, 지방회 및 교단행사에서도 섬기게 되었다. 또한 서울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로 섬길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되었다. 그리고 정규앨범 발매에 까지 사역의 지경이 넓혀지게 되었다. 이로써 전도의 열매가 보이니 정말 미쳐 버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빼 놓을 수 없다. 아마도 시행 초기 전도의 열매가 없었다면 색소폰을 지금처럼 좋아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울러 자신의 음악세계에 대해서도 그는 “전문 프로뮤지션이 제 이야기를 들으면 고개를 갸우뚱 할 수 있다. 색소폰 연주를 통해 많은 이들이 교회 를 나올 수 있다면, 그 어떤 음악세계도 추구한다. 그것이 나의 음악세계이다. 그래서 나는 재즈, 트로트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마다하지 않는다. 즉, 나의 음악세계는 전도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어떤 음악세계도 복음을 증거하고 예수를 믿게 한다면 내가 추구해야 할 부분이다. 과거와 비교해 볼 때 지금의 음악상황은 매우 다르다. 실제 백석대학교 음 악대학원에서는 재즈와 즉흥연주를 주로 배우고 있지만, 서울신대에서는 찬송가와 복음성가 중심의 CCM으로 편곡해 앙상블과 합주 위주 등으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이렇게 음악적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나는 교회를 위한 전도 공연에서 케니지의 음악을 추구하면서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신청곡 위주의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나에게 색소폰음악이란 전도의 결과를 위해 상황에 따라 잘 접근해야 한다.”

Q. 기성교단의 반응은 어떤가? 상당히 궁금하다. 언젠가 역삼동의 한 대형교회에서 오후 예배를 드린적이 있었는데 그 때 성가대에서 색소폰 연주가 들렸다.

A. “일차적으로는 다른 교단도 마찬가지지만 교회음악 분야의 전형적인 폼에서 실용음악은 한발 밀려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색소폰이라고 하면 무언가 선입견이 있다. 한마디로 은혜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우리 교계나 성도들에게 ‘색소폰은 은혜스런 악기이다’라는 점을 보여주고 싶다. 바로 이 점을 부각시키고 싶다. 그래서 색소폰이 교회 안에서 중요한 악기 로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 색소폰이 개 신교 안에서 편견을 지우고 피아노나 오르간처럼 편견없는 은혜스런 악기로 만들고 싶다. 또한 기성교단의 목회자 앙상블, 그 팀이 잘 운영돼서 교회 목사들과 성도들 에게 인정받는 색소폰 찬양단으로 자리 매김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

Q. 현재 타교단의 반응도 궁금하다.

A. “음... 타 교단의 반응이라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은혜롭다고 말하고 싶다. 객관적일지는 모르겠지만 큰무대에서 연주를 해봤는데 연주를 하고나면 생각보다 은혜를 느끼게 된다. 이런 것을 느끼게 될 때 관객들의 반응이 그렇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실제 색소폰 연주를 듣고 감상한 많은 분들은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은혜스럽다’ 이렇게 말한다. 즉, 음악적 기교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다. 같은 음악연주라도 연주자에 따라 느껴지는 감이 다른 것처럼 차이가 분명히 존재한다. 색소폰이 세상 악기다 하는 이미 지가 있어서 그렇지 교회 안에서 복음을 위한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면 은혜로운 악기가 된다. 그런 테크닉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Q.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색소폰이 좋아도 경제 적인 면이 채워지지 않으면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A. “나는 전도 공연을 하기 위해 꽤 많은 물질을 투자했다. 매주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경비가 필 요하다. 그렇지만, 공연을 보기위해 오시는 관객 들이 정기 후원을 해주는 등 넉넉하지는 않지만 매주 공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렇게 채워지고 있다.”

Q. 교회에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교회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일부지만 목사님들이 색소폰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을 바꾸셨 으면 좋겠다. 그 분들은 색소폰 하면 마치 대중음악적 악기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선입견을 갖고 있어서 반드시 해소하고 싶다. 지금은 간격이 벌어져 있지만, 교회에서 색소폰 연주로 성도들에게 은혜를 미치게 된다면. 지금의 부정적인 시각을 자연스럽게 바꿔 놓을 수 있다고 본다.”

Q.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

A. “목회에 최선을 다하면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실용음악분야에서 내 역할이 있다면 봉사하고 싶다. 그리고 진정한 마음으로 교단음악 발전에 함께 싶다. 또한 색소폰 분야의 리더가 되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대중음악적 기반을 갖춘 실용음악이 현대예배에 도움이 되고 클래식과 조화를 이뤄 예배의 조력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면 좋겠다.”

 * 연주 및 전도집회 문의: 010-3158-7383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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