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주교회(이성관 목사)는 지난 8월 5일 대예배실에서 ‘성전봉헌식·교육관신축기공식·원로장로추대식’을 열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더욱 전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예배와 예식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하태길 목사(주찬양교회)의 사회, 지방회 부회장 서명원 장로(모가중앙교회)의 기도, 지방회 서기 신동운 목사(한강교회)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임홍수 목사(시온성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임홍수 목사는 ‘절박과 여유사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와 신앙생활 사이에서 절박할 때 하나님을 더욱 반석으로 삼아 그 위에 세워지길 바란다”며 “삶의 여유가 있을 때 더욱 하나님의 오른손을 붙들기 바란다”고 했다. 임 목사는 또 “여주교회가 하나님 나라와 뜻을 이루기 위해 더 크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예식은 이성관 목사의 집례로 여주남 감찰장 김명회 목사(능서교회)의 기도와 여주교회 이광섭 선임 장로의 성전봉헌 개요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졌으며, 이성관 목사의 봉헌사가 뒤이었다.

 봉헌사에서 이성관 목사는 “성전 짓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하나님께서 그동안 여주교회에 꿈과 소망을 주셔서 무에서 이뤄낸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하고 자신을 낮췄다. 

이어서 건축위원장 장기평 장로(여주교회)가 교육관건축 개요에 대해 설명한 후 고치국 목사(반석교회)의 교육관 신축기공식을 위한 기도가 있었다. 

이후 지방회장, 담임목사, 당회대표, 남여전도연합회장, 중등부대표, 초등부대표가 기공을 기념하는 컷팅식을 갖고 기쁨을 나누었다. 

이어 박광선 장로의 원로장로 추대식을 갖고 교회를 위해 헌신한 박 장로의 공을 성도들과 함께 축하했다. 추대식은 박광옥 목사(흥천교회)의 기도, 이태수 장로(여주교회 당회 서기)의 약력소개 및 추대사, 이성관 목사의 공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희술 목사(옥천중앙교회)는 축사에서 “성전건축은 돈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성전을 봉헌하게 된 것과 교육관을 새로 건축하게 된 것도 모두 하나님의 허락하심으로 믿고 그렇게 쓰임 받음에 축하한다”고 했다. 

이어 “원로 추대 받으시는 장로님은 앞으로 원로로서 하실 일이 많이 있으니 끝까지 달려가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경기동지방회장 한태윤 장로(한강교회)는 축사에서 “여주교회가 경기동지방 맏형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성장하여 감사하다”면서 “충성되게 걸어오신 목회자와 성도, 원로장로님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진규 목사의 축도로 이날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여주교회는 2004년 5월 공사를 시작하여 2006년 6월 입당한 후 12년 만에 성전을 봉헌했다. 그동안 약 75억에 달하는 공사비를 해결하고 이날 감격스런 봉헌식을 가졌다. 신축예정인 교육관은 △건축면적: 413.75m2, △연면적 805.25m2 △ 총 공사비 약 15억으로 2층과 옥상으로 설계되어 1층에는 중등부전용 예배공간, 2개의 다목적실, 6개의 소모임실 등을 두루 계획고 있다. 또한 2층에는 초등부전용 예배공간, 샤워실 20, 30대 젊은 성도들을 위한 제2의 카페 및 휴게실 4개 소모임실 등을 계획하고 있어 교회당으로서 적절한 배치이다.

이날 원로장로로 추대된 박광선 장로는 1988년부터 30년간 시무했으며, 이 기간 동안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경기동지방 부회장, 경기동지방 장로회장, 중부지역 장로협의회장, 총회 목회신학연구원 운영위원, 활천사 운영위원, 총회 긴급구호단 위원, 총회 선교부 소위원을 역임했다.

임은주  im@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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