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순희 박사, 이하 상도복지관)은 지난 7월 14일‘가정폭력상담사 교육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상도복지관의 이날 행사는 2018년 서울시민참여예산사업(예산 총 60,000천원) 가정폭력·성폭력 전문상담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가정폭력상담사 교육과정’수료식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5월 12일부터 7월 14일까지 총 15회기에 걸쳐 100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동작구 내 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시설종사자, 경찰관 및 소방관, 동작구 지역주민, 서울시민 등 총 54명이 참여하여 수료식을 완료했다.

이 교육은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이 급증함에 따라 우리 사회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폭력 상황에 노출 빈도가 잦은 사회복지공무원, 사회복지사, 경찰관, 소방관, 나아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의 가정폭력 예방에 기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전문분야 교육 및 임상 실습을 통해 가정폭력상담사 자격을 부여하는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서울시 지원을 받아 전액 무료로 진행됐다.

교육은 가정폭력 전문상담사가 갖추어야 할 가족복지 및 여성복지의 이해, 가정폭력 법적절차와 대응방법, 의료지원제도, 다양한 상담이론 및 기술 등의 전문 교육과 상담기술적용, 지역캠페인 등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상도복지관 관장 문순희 박사는 “100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교육 과정 완료 후 수료하는 모든 참여자들을 격려하며, 가정폭력 전문상담사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돌봄에 앞장섬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도복지관은 이번 가정폭력상담사 교육과정에 이어, 오는 9월 1일 부터 성폭력상담사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8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상도복지관 홈페이지(www.happysangdo.or.kr)에 접속하여 수강신청서 양식에 작성한 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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