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범 총회장(기독교대한성결교회ㆍ새빛교회)

“공정성과 균형감있는 신문 기대”

무엇보다도 10년이 짧지 않은 시간임에 지령 400호 신문을 발행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창간 '기독교성결신문’으로 시작하여 ‘성결신문’과 교단 곳곳의 소식을 접하다 이제는 초교파지인 ‘기독교헤럴드’로 재탄생하여 교단 소식이 줄어든 것은 못내 아쉬우나 그만큼 교계소식을 접하여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첫째, 사중 복음 정체성 확립, 둘째,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관심과 정책 개발, 셋 째, 작은 교회 및 농어촌 교회 관심, 넷째, 교단의 중장기 부흥발전과 젊 은 인재 양성, 다섯째, 교단 화합과 헌법질서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여 많은 일들을 행해왔습니다.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고 그 중 언론의 역할이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객관적이고 사실만을 전하는 신문사가 되길 바라고, 교단과 교계에 좋은 소식을 전해 부흥의 한 축을 담당 하는 문서선교의 역할과 공정성,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으로 정론직필하는 신문사가 되길 기대합니다.

전계헌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동산교회)

“가장 공정한 모범 언론으로 우뚝 서길”

10여년의 세월을 거쳐 지령 400호 를 발행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0년·10000번의 법칙’이 있는데, 이는 10년간 혹은 1만 번 같은 일을 반복하다 보면 그 계통에 달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법칙을 적용하면, 기독교헤럴드가 10년간 수만 개 의 기사를 게재해 왔으므로 상당한 경지에 이른 언론이 됐습니다.

신학적으로 인간은 원죄 및 자범죄 때문에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쓰는 기사이므로 객관적 보도란 있을 수 없습니다. 제한된 조건과 제한된 사람이 쓰는 것이기에 객관 보도가 있을 수 없습니다. 기자 개인의 틀, 즉 프레임(frame)이 작동해 기사를 재구성합니다. 프레임은 사물, 사건, 현상, 인물 등을 설명하는 틀입니다.
반면에 상술(詳述) 혹은 열거, 즉 디테일(detail)은 사실 관계의 연쇄 고리입니다. 이 프레임을 보수적으로 전개하느냐, 진보적으로 전개하느냐에 따라서 편집방향이 달라집니다. 언론이 프레 임을 결정하면 특정 사안에 대해 독자가 그 틀 안에서 판단하는 것입니다.

기독교헤럴드는 프레임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세상 많은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매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프레임을 정하는 데스크로부터 자 유로운 기자는 없습니다. 기자 노동에 익숙해질수록 소속 매체와 일체화됩니다. 그래서 기자가 중추 측근 그룹(inner circle)의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내부 프레임이 작동하는 것에 따라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게 되고, 멤버 소속감이 생깁니다. 따라서 대중은 사라지고, 특권층이 여론 주도층이 됩니다.

기독교헤럴드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프레임으로 설정해 전도자 기자들의 디테일 제공으로 한국교회가 살아나도록 도와 주십시오. 초교파적으로 한국교회 주요교단 총회 총대들 모두와 주요단체, 그리고 전국교회로 배포되기에 상당히 영향력있는 기독교헤럴드이므로 매우 신중하게 기사를 작성해서 한국교회에 큰 도움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다시 한번 10년간, 한 기자당 10000만 번 이상 기사를 작성해 성 숙해진 기독교헤럴드에 큰 기대를 걸며 축하의 말씀을 가름합니다.

최기학 총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성현교회)

“교계 화합·통일 힘써주길”

우선 '기독교헤럴드'지를 구독하는 분들에게 먼저 인사 드립니다. 비록 교단은 달라도 같은 교계에서 같은 하나님을 섬기는 종들로써 귀하의 평안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기독교헤럴드가 교계에 소식을 활발히 전달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봐 왔습니다. 벌써 10년의 세월이 지나 창간 400호 기념 신문을 발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과 함께 축하를 마지 않겠습니다.

무수히 많은 교계·교단지들 사이에서 이제까지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 500호, 600호 그 넘어서까지 교계소식을 전하는 뜻 있는 신문사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예장통합은 한국교회의 장자교단 으로써 교회 일치와 화해를 위해 앞장서기 위한 에큐메니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기독교헤럴드도 이와 같을 순 없겠지만 교회, 교계의 화합과 통일을 위해 힘쓰는 신문이 되고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이 즐겨 읽을 수 있는 신문이 되길 기도 드립니다.
또한 언론의 기능인 좋은 소식을 빨리 전하며, 비판과 비평의 시각으로 감시자의 역할도 잘 감당하길 바랍니다. 앞으로 기독교헤럴드는 정론직필로서 사회 및 교회에 정의를 외치고 소외된 자들에게는 기쁨을 전하고 불의와 타협하는 자에게는 선의 도구로 쓰임받기를 원합니다.

현대사회는 다양한 가치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독교헤럴드는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혼재한 사회에서 기독교의 진리를 수호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최우선시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기독교헤럴드는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고 앞으로 500호를 위해 멋진 도전과 함께 사회와 교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신문사가 되기를 바라며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장혁  jh@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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