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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권 기각, 현 정부가 ‘의사자’지정”세월호 의인 고 문명수 목사 차남 광식 군, 군 입대
  • 광주=양진우 기자
  • 승인 2018.03.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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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의인의 아들이 군 입대했다.
세월호 참사 현장서 봉사활동 하다가 순직한 고 문명수 목사(진도만나교회, 진도군교회연합회장)의 차남 문광식 군(초이화평교회·사진 좌)이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과 2학년 휴학을 하고 지난 3월 13일, 전남 광주 충장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날 광식 군의 모친이자 고 문명수 목사의 미망인 김금숙 원장(새나라어린이집)이 훈련소 입구까지 배웅하면서 입영식까지 참석을 했다. 김 원장은 “광식 군은 시골에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학업 능력으로 줄곧 선두를 달려 왔다”며 “중고등학교 시절에‘수학 창의성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돼 대견하다”며 “선친의 기도 덕분인지 하나님이 복된 길로 인도하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본지에서 단독 특종 보도로 세상에 널리 알렸던 고 문 목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사건 발발 직후 4월 17일부터 진도군 교회들 목회자와 성도들의 자원봉사를 독려하며 진두지휘하다가 과로로 쓰러졌고, 입원 후 호전되지 않고 중태에 빠져서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다가 결국 지난 2014년 10월 3일, 목포한국병원에서 소천했다.
이에 따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광주지방회와 진도군교회연합회 장례위원회(위원장 문현성 목사)는 지난 2014년 10월 6일,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세월호 참사 봉사 희생자 고 문명수 목사 영결예식’을 가진 바 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금숙 사모와 아들 광식, 딸 한나와 안나가 있다.
이후 유족들이 진도군청을 통해 안전행정부에 의사자 지정을 신청했으나 기각 당했다. 이에 대해 김진호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무)는 “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일으켜 기각 당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서 의사자로 지정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 의인의 자녀에게 한국교회가 투자할 때다.


나라사랑카드통장 계좌: 기업은행 973-012-105-01-014 문광식

광주=양진우 기자  jw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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