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6.23 토 06:17
상단여백
HOME 복지.의료 가정
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 / 교회와 가족치료<73〉<3부>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논의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승인 2018.03.09 10:05
  • 호수 399
  • 댓글 0

부부 의사소통 4

부부의사소통의 기능을 위하여 명료화(말과 행동에 있어서 명확하고 지속적인 메시지)와 개방적인 감정표현(기쁨과 고통, 희망과 공포 등 광범위한 감저공유)에 이어 “부부의사소통과 친밀감”은 부부갈등을 보완하고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부부의사소통과 친밀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 부부의사소통과 친밀감
가족내 자녀의 정서적 건강은 부모사이의 정서적 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부부관계가 따뜻하고 지지적일 때 자녀들은 더 건강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다. 기능적 가족에서 친밀감과 정서적 표현에 대한 성인의 욕구는 이해되고 대체로 충족된다. 그러나 부부사이의 친밀감은 관계적으로 동등한 힘에 의해 조장될 수 있다. 

① 친밀감을 촉진하는 의사소통 ‘인정(confirmation)’

부부가 서로를 인정하는 행동은 상대방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이며, 배우자의 존재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다. 인정이란 배우자의 존재를 알아주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적절하게 반응함으로써 잘 들었음을 알리고, 남편과 아내가 경험한 자아경험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반영시켜 주며, 부부가 서로에게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자 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정이란 무 존재로 취급받는 것이 아닌 필요한 존재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즉 혼자 하는 독백보다는 힘든 대화라도 배우자에게 대화를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이며, 대화를 통하여 상대를 수용하는 것은 해석하는 것보다 상대방을 더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부부가 배우자를 일반적으로 대하기보다는 개별적으로 대하는 것이 상대방을 더 인정하는 것이 된다.
Satir는(가족의 의사소통의 새로운 기법 ‘사람만들기’)에서 "훌륭한 인간관계는 무슨 말을 쓰느냐 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서로의 뜻을 받아들이고 있느냐에 상당히 좌우 된다고 했다.

② 친밀감 형성에 있어서 ‘자기 노출’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은 특히 부부는 인정되고 수용되고 있다는 느낌에 덧붙여 부부간의 의사소통에서 개방성을 경험하려고 한다. 부부에게 있어서 자기 노출이란 “배우자가 다른 출처로부터 발견할 가망성이 없는 자기에 대한 어떤 것을 자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자기 노출은 가족체계 내에서 친밀한 의사소통을 위해 바람직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상적인 결혼 관계란 각 배우자가 숨기지 않고 스스로를 노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를 실망시키거나 위험한 신중하지 못한 자기 노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③ 친밀감 형성에 있어서 ‘성관계의 중요성’

부부간의 성관계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부부관계에서의 성은 신체적 접촉 이상의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배우자의 성정체감(sexual identity)과 성에 관한 부부의 태도, 서로의 욕구에 대한 지각, 성을 통한 표현에 담긴 메시지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의사소통 특히 인정과 무시의 메시지와 직접 관련된다. 우리의 전통문화는 부부가 성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함에 있어 금기로 여겨져 왔기 때문에 많은 부부들은 상호 만족을 얻기 위해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에 의존하고 있다. 이때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 질 수 있으나, 상대방이 원하는 성에 관한 표현의 종류와 정도를 잘못 해석함으로써 생기는 불확실한 메시지 때문에 욕구불만을 가져오는 부부도 있다. 그러므로 “성생활은 배우자간의 어떤 다른 상호교류 행동보다도 가장 높은 수준의 상호 협력하는 친밀감 이 높은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부부관계 향상을 위해서는 개방적인 의사소통과정을 통한 상호이해를 증가시키는 친밀감은 건강한 부부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매우중요하다 할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webmaster@n491.ndsoftnews.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