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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 (68회)3부 부부관계향상을 위한 논의 21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승인 2018.01.28 00:06
  • 호수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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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분담이 잘되는 부부관계 2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행복한 부부관계의 다섯 번째 주제, 역할 분담이 잘되는 부부관계는 앞에서 살펴본 봐와 같이 “주께 하듯 하라”는 성경을 기초한 아내들의 아름다운 복종만으로는 행복한 부부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 이는 아내와 남편의 역할에 분명한 보완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아내의 역할과 다른 남편의 역할을 어떻게 구분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 남편의 역할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아내에게 있어서 세상에 이보다 더 감격적인 말이 없을 것이다. 이어서 28절에는 제 몸같이 아내를 사랑하라 했다. 여기서 아내들은 이러한 남편의 의무만을 생각하게 되는데 머물러서는 아니 된다. 아내가 주안에서 진정한 복종을 성립시킬 때 이 아름다운 사랑은 더욱 주어질 것이다.
 
남편 또한 아내의 복종만을 강요해서는 아니 된다. 그리스도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심을 기억하고 남편은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을 주셨던 것처럼 그 아내를 위하여 전인적인 헌신과 사랑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 ‘복종’과 ‘사랑’의 관계는 연합된 부부관계로 서로가 서로를 섬기는 사랑과 헌신의 관계인 것이다.

고린도전서 11장 11-12절에는 “그러나 주안에는 남자 없이 여자만 있지 않고 여자 없이 남자만 있지 아니하니라 여자가 남자에게서 난 것같이 남자도 여자로 말미암아 났으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느니라”고 말씀한다. 이처럼 남녀의 평등을 잘 설명할 수 있는 표현은 없다. 최초의 여자는 남자의 가슴에서 그 남자의 갈비뼈에 의하여 세상에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인간에 의하여 최초로 세상에 태어난 남자는 여자의 ‘태’에서 분리되면서 세상에 있게 되었다. 이러한 남자와 여자는 하나님에 의하여 세상에 있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 사랑함에 있어서 우월성을 가진 사랑이 아닌 자신을 내어주는 헌신적인 사랑이어야 한다. 이것은 ‘복종’에 의하여 사랑이 성립됨과 동일한 원리로 ‘헌신적인 사랑’이 있어야 전인적인 복종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적어도 정상적으로 기능 하는 사람이라면 자기자신을 사랑한다. 성경은 남편이 아내를 향한 사랑이란 자기 자신을 사랑함보다 더 사랑함은 물론이고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을 하라고 명하신다. 헌신적이고 책임이 없는 사랑을 주고받는다면 이러한 부부관계란 거짓에 불과하다.
 
Robert J. Stemberg와 Susan Grajek는 정서, 동기부여, 그리고 인식으로 이루어지는 애정 삼각모형을 개발하였다. 이 사랑의 삼각형은 정서적 측면이란 친밀함 내지는 친근한 느낌을, 동기부여 측면으로는 열정을, 그리고 인식의 측면으로는 책임을 표현하고 있다. 즉 진정한 사랑이란 친밀함과 열정 그리고 책임이 있는 사랑이라고 말한다.
 
Stemberg는 정서적 측면인 친밀함은 상호간의 접근이나 공유, 의사소통, 지지 등이 포함되며, 동기부여 측면인 열정은 생리적인 각성과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강한 욕망을 의미하고, 인식적 측면인 책임은 어떤 사람을 사랑하기로 한 결정과 그 사랑을 유지 하고자 하는 장기간의 책임을 말한다. 사랑의 삼각형의 3요소 모두는 관계 속에서 함께 온다고 했다.
 
그러므로 기독교가정의 부부관계를 요약 정돈한다면 다음과 같다. 즉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기독교 가정의 부부관계란, 먼저 부모로부터 분리된 관계와 부부간의 연합관계에 이어서 부부의 성관계, 부부간의 수용의 관계, 부부간의 역할 분담의 관계로 점진적인적인 단계를 거처 성숙되어 가면서 서로에게 친밀함을 나누며, 열정을 가지고 책임을 다하는 관계인 것이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webmaster@n491.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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