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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연 목사, 은퇴 감사 · 명예 추대“목회 20년, 이제는 선교사로 헌신할 터”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8.01.02 17:09
  • 호수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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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울중앙지방 청학교회(유영승 목사)는 지난 12월 31일 본당에서 성도들과 친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은연 목사 은퇴 감사예배와 명예목사 추대예식을 거행했다.

황은연 목사(사진 좌)는 1998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청학리에서 교회를 개척, 지역전도와 사회선교 중심의 목회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황 목사는 해외선교에 전념하기 위해 1년 6개월 전 조기 은퇴를 선언하고 유영승 목사에게 목회바통을 넘기며 목회리더십을 이양했다.

이어 황 목사는 선교사로 본격적인 사역을 추진하던 중 교회 측의 배려로 명예목사로 추대됐다. 황은연 목사는 추대예식에서 “목회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생명 다 할 때 까지 복음을 전하며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황 목사는 1971년부터 1978년까지 서울 장안중학교와 남서울중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황 목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체험한 후 서울남지방 서호교회, 경기동지방 감곡교회서 목회했다. 목회 중에는 총회본부 역사편찬실 간사로도 헌신한 바 있다.

그러던 중 황 목사는 아파트에서부터 시작된 청학교회를 개척, 가족부터 전도해 구원의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여성목사로서는 드물게 당회를 조직하고 왕성한 목회를 했다.

황 목사는 개척 목회를 시작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황무지와 같던 곳에서 길거리 전도를 하면서 사회봉사에도 참여했다. 황 목사는 현재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활동 중이다. 이제 은퇴목사가 된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역에 올인(All-in)하게 된다. 그 곳 현지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본격적인 사역을 펼치게 된다. 이를 위해 황은연 목사는 1년 6개월 전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이날 예식은 1부 예배와 2부 명예 추대예식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유영승 목사 집례, 원현재 안수집사 기도, 유영승 목사 성경봉독, 백합찬양단 찬양, 그리고 황은연 목사가 ‘예수 정신으로 살기’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황 목사는 설교에서 “과분한 상이 되지 않기 바란다”며 “청학성결교회는 정직하게 살자는 것을 모토(motto)로 아파트에서 부터 목회가 진행되어 왔다. 그동안 하나님의 종으로 순종적인 성도들과 함께 목회했었다”고 되돌아봤다. 황 목사는 또 “목회를 하면서 가족들의 협조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다”며 “어떻게 하면 예수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늘 고민하며 목회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정직하다. 성도들은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청학성결교회는 생명 살리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며 ‘예수정신’을 강조했다. 이어 “생명 살리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성전을 건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설교를 마쳤다.

이어진 2부  명예목사 추대 예식은 유영승 목사(사진 좌)가 예식사, 안종기 목사(행신평안교회 원로)가 기도, 나사렛대학교 한철희 교수가 약력보고, 유영승 목사가 추대패를 증정했다. 이어 선물증정, 꽃다발증정, 건축헌금봉헌, 축사, 격려사, 답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 예식에서 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교역자회장 박남형 목사는 축사를 통해 “가족으로 시작한 교회 개척이 20년 이상을 이어온 사역의 결실로 나타났다”며 기뻐하면서 선교사로 나서는 황 목사를 축복했다. 또한 윤의광 원로목사(빨래골교회)와 이종문 목사(강동교회 원로)도 축사와 격려사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황 목사를 축복했다. 이어 황은연 목사가 감사의 마음을 고백하며 답사했으며, 황술연 장로가 광고, 전 한기총 총무 김운태 원로목사가 축도, 이강섭 목사가 오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예식에서 황은연 목사는 개척하면서 자신 명의로 된 교회재산을 교회 앞으로 건축헌금 해 성도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또한 성도들은 황 목사에게 감사와 아쉬움을 종이 여백에 담아 축하 액자로 만들어 선사하고, 칠순을 맞이한 황은연 목사에게 케이크 커팅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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