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1.4.16 금 22:51
상단여백
HOME 복지.의료 가정
문순희 박사의 가족치료 칼럼 (61회)3부 부부관계향상을 위한 논의 14
  •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 승인 2017.12.02 14:43
  • 호수 387
  • 댓글 0

성서적(기독교) 부부관계 5

문순희 박사

나님께서 설계하신 건강한 부부의 연합 관계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죄를 범하게 된다면 부정적인 결과들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와 부부사이의 관계가 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부모를 떠난 남편과 아내는 둘이면서 하나인 부부로서 완전한 전인적인 연합을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한 것처럼 사람과의 관계 또한 중요하다.

2. 사람과의 관계

부부연합을 방해하는 두 번째 요소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부부는 서로의 다른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신만을 고집하게 되므로 진정한 연합을 이루지 못한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감정적,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 차이점들은 너무나 뚜렷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이해하기 위한 집중적인 노력이 없이는 진정한 연합이란 있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정신적 감정적 차이로써 이 부분은 여성은 남성보다 더 개인적인 경향을 지니고 있으며, 남성은 논리적 추리에 의해서 이해될 수 있는 실제적인 것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반면 여성은 인간관계를 맺거나 사람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배려하는 일에 더 관심을 갖는다. 또 남성은 직업을 통해서 자신의 정체성(正體性)을 발견하지만 여성은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다.

둘째, 신체적 차이점이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미국 가족관계 연구소의 설립자인 Paul Popenoe 박사는 남성과 여성의 생물학적 차이점들을 다음과 열거했다. 여성은 남성보다 체질적으로 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의 혈액은 남성보다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적혈구가 20% 정도 적기 때문에 남성보다 쉽게 피로해 질 수 있다. 힘에서도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강하며 남성의 체중의 40%가 근육인 반면 여성은 23%가 근육이다. 심장박동은 남성은 1분에 72회 여성은 80회를 뛰게되므로 여성의 고혈압이 적게 발생한다. 그 외에도 남성은 여성보다 폐활량이 상당히 많으며 고온을 더 잘 견딘다. 살펴본 바와 같이 신체적인 부분만 해도 남자와 여자는 같은 부분보다는 다른 부분이 더욱 많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성적(性的) 차이에 있어서는 여성의 성적 관심은 월경 주기와 관계가 있는 반면 남성은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남성의 성적 욕구는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이라는 호르몬에 의해서 일어나지만, 여성은 촉감이나 로맨틱한 말에 의해 성적 자극을 받으며, 남성의 인격이나 성격에 끌리는데 반해 남성은 시각(視覺)에 의해 자극을 받는다. 남성은 사랑을 나누기위한 준비를 전혀 또는 거의 필요로 하지 않지만 여성은 긴 시간에 걸친 정신적, 감정적 준비를 필요로 하며, 남성에게 가혹한 대우나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되면 며칠 동안 성적 욕구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편에게 감정적인 상처를 받은 아내는 남편의 접근을 피하게 되고 이러한 상태에서 남편에 의해 성 관계를 강요당하면 자신이 마치 부부강간을 당했다는 기분이 든다. 그러나 남편들은 이러한 아내의 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결혼 직후에 표출되기 시작하는 이런 남녀간의 성적 차이점들은 결혼생활에 있어서 많은 갈등의 원인이 된다.

넷째, 직관력의 차이에 있어서는 신경심리학자인 맥기니스(McGuinness)와 트리브란(Tribran)은 여성은 잠재적인 메시지를 포착하는데 남성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다고 했다.

이러한 남편과 아내사이의 서로 다른 차이점들은 부부관계의 연합을 방해하고 이러한 차이점에 무지하여 방치해두게 된다면 부부관계의 연합이 깨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결국 성경에서 말하는 부부의 연합이란 하나님 앞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남편과 아내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 돕는 관계가 되어야한다.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부분 중 어느 한 부분만이 우세하지 않고 이들 세 부분이 모두 존재할 때 가능하다.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  webmaster@n491.ndsoftnews.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0

문순희 박사(상도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