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지난 11월 7~9일까지 안양대학교 안양캠퍼스 아리홀에서 ‘제1회 안양대학교 전공설계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전공박람회는 △신학과(신학·기독교문화 전공) △기독교교육과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행정학과 △글로벌경영학과 △유아교육과 △관광경영학과 등 안양캠퍼스와 강화캠퍼스 전 학과가 참여했다.

‘전공설계 박람회’는 학교 ACE+ 사업단에서 학생들에게 전공소개와 진로지도 및 상담을 통해 전공 설계에 도움을 주고, 저학년의 복수전공과 부전공 및 연계전공에 대한 안내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서 박람회 기간 동안 학사 제도 설명회 및 올바른 진로 선택을 위한 자기탐색진단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복수전공과 부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융합교육과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각 학과별 부스를 설치해 전공 상담을 진행하고, 학사 제도 설명회 및 올바른 진로 선택을 위해 자기탐색진단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그리고 나(이동훈, 동아 쏘시오 홀딩스 대표이사) △기업의 최신 채용 트랜드 이해와 준비 전략(박희순, 사람인HR 대학사업팀 과장) △나만의 것을 찾자(안재우, 한국 복화술협회 협회장) 등의 주제 특강도 함께 열려 미래를 설계하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자리였다.

프로그램은 △전공 설명회 △졸업 작품 프레젠테이션 대회 △전공박람회 참여 수기 공모전 △VR체험 △드론 시연 및 인문대학 학술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공박람회 참여 수기 공모전은 학생들이 전공설계박람회 참가후기를 작성해 공모, 시상하는 운영방식이다. 전공설명회는 각 학과별 교수 및 재학생, 졸업생들이 전공에 대한 설명과 향후 취업경로에 대한 안내이고, 졸업 작품 프레젠테이션 대회는 4학년 학생들이 재학기간 동안 갈고 닦은 전공실력이 담긴 졸업 작품을 발표하는 대회이다.

신학과 2학년 김보규 씨

박람회장에서 만난 김보규(신학과 2)씨는 “신학대학의 경우, 신학과와 기독교문화학과가 각각 운영되어 왔었다”며 “그런데 올해 통합신학과로 출범하면서 신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신학과의 선택 영역으로 기독교문화 전공과목을 학습하게 되어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공통과목으로, 4학년이 되어서는 신학과 기독교문화 전공으로 나눠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학과만의 차별화된 학습영역으로 만족도 높은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부연했다. 또한 행정학과의 경우 졸업논문과 학기 중 논문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 그러나 공연예술학과와 같은 학과의 경우, 부전공과 복수전공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어 자체 경쟁력 확보에 보다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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