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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복지관, 정성 가득담은 맛장 훈훈한 겨울예고제15회 상도겨울나기프로젝트 제2탄 ‘맛장데이’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7.11.07 23:32
  • 호수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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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희 관장(좌측에서 다섯번째)이 행사를 마친 후 참가자들과 함께 인증샷을 하는 장면

지난 11월 3일, 상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순희 박사, 이하 상도복지관) 주차장에는 지난 겨울보다 더 진한 콩을 삶는 풍경으로 가득했다.

지난 겨울을 따듯하게 보낸 어르신들의 일상에 든든한 후원자로 나선 상도복지관은 단골 후원기관 진성봉사단과 이용 고객(어르신)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제15회 상도겨울나기프로젝트 제2탄 ‘맛장데이’를 진행했다.

상도복지관은 지난 9월 21일 제1탄 ‘장아찌데이’를 시작으로 첫 발을 내딛으면서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상도겨울나기프로젝트는 상도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겨울철 생활안정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인근 지역 사회복지관을 돌아보면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려면 적지 않은 재정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복지관은 기업 및 종교단체, 개인 등의 후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복지관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연탄 및 난방유(난방비), 김장김치, 쌀, 의류 및 침구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 후원과 자원봉사를 진행하게 된다.

상도복지관이 진행한 이날 제2탄 맛장데이에서는 문순희 관장의 손맛이 듬뿍 담긴 정성으로 국산콩을 삶아 나무절구로 찧고, 발로 밟아 메주 반죽을 만드는 등 전통 풍경을 연출하며 어르신들의 집에 들어갈 맛장을 맛있게 담궜다.

세상에서 가장 예쁜 메주라면, 거짓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문 관장과 직원들은 그 정도로 보기 좋은 메주를 만들어 재료를 잘 섞어 버무려 만든 맛장을 저소득, 차상위, 기초생활수급 가구 등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상도복지관 후원회장 (주)이아 오승은 대표는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봉사에 나섰다”며 “봉사활동을 하면 몸이 아픈지 모르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후원과 봉사활동을 하니 아픈 것도 잊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 대표는 “그 덕분에 다른 분들은 맛있는 맛장을 받으시게 되니 나만 아프면 그만이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나누었다.

이날 힘든 일을 앞장서 하느라 피곤함이 있을 법도 했지만 문순희 관장은 “항상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한다”며 “복지관의 행사에 선뜻 나서 도움을 주는 진성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한 마음을 담아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관장은 “앞으로 남은 김장김치데이, 까만두손데이, 명절나눔데이에도 많은 후원과 봉사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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