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팔연 목사는 신학생시절 서울 홍은교회에서 교육전도사를 역임하고 군목으로 입대했다. 원 목사는 여주장풍교회와 군·민간인 합동교회서 24세부터 목회를 시작해 전주교회 교육전도사로 부임, 1981년 목사안수를 받고 그 해 350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정읍교회에 청빙 받아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그는 이 교회에서 4년 동안 죽도록 충성하며, 배가 넘는 800명 성도로 부흥시켰다. 그러나 원 목사는 정읍교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85년 2월 17일 전주 중앙동에 있는 개척 2년 차 동전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1. 주님의 음성을 듣고 목회지를 전주로 옮겨!

원 목사는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동전주교회를 바울교회로 개명하고 새 목회사역을 시작했다. 그는 “세계는 바울교회 교구로 한다”며 “성령에 이끌리어 인도하는 대로 나갈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 목사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하며 밤마다 모여 기도하고, 말씀 듣고, 날마다 전도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봉사 사명을 가지고 전도하자는 말로 교인들을 설득했다. 말 그대로 담임목사와 성도들은 반복적으로 행동했다. 이로 인해 오순절 성령을 체험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리고 새로 나오는 교인들의 숫자는 늘어갔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곧 하나님의 은혜에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 24)

원 목사는 평소“나는 선한 목자라”(요10: 11)는 성경을 외우며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거라”며 밤마다 강대상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 복음을 위하여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겠다”고 양들을 위해 목숨 버릴 각오로 뛰었다.

그는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처럼 성령의 능력과 권능을 주옵소서”하고 울며 기도했다.

원팔연 목사는 정읍을 떠나 전주로 가라 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했다.

그러던 중 성령께서는 원팔연 목사에게 놀랍게 역사했다. 매 주일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부흥하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원 목사는 순한 양들을 강한 십자가의 군병으로 교육과 훈련을 시켰다. 그는성령 충만한 십자가 군병들로 무장 시키기 시작했다.

2. 십자가 군병으로 결성하다

세상에는 순한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는 마귀, 사탄, 이단, 사이비가 많다. 그 틈에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말씀으로 무장해야 한다.

에베소서 6장 13절부터 16절에는 “전신갑주를 취하라 진리로 허리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준비한 것을 신고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약한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 말씀과 같이 원 목사는 십자가 군병으로서 만 명이 넘는 군대들을 지휘하고, 명령하고, 열방을 품고, 기도하고 온 세계에 선교 비전을 열게 했다.

특히 그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계획을 이루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결실을 맺었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이루셨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이루셨으니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바울교회는 물론이려니와 성결교단과 전 세계선교지에 퍼져 나간 선교사들에게 큰 기쁨이다. <다음호에 계속>

박남형 목사 (여교역자 초대 회장)  webmaster@n491.ndso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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