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침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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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묵 목사(꿈의교회·사진 좌)가 총회장에 당선됐다. 안 목사는 지난 9월 19일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제107차 침례교 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지지 속에 침례교를 이끌 새 총회장에 당선됐다. 제4차 회무는 제107차 총회 의장단 선거로 진행됐다. 이날 직전 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제4차 회무를 선거관리위원회 조만식 목사에게 의사봉을 전달하고 조 목사는 공명정대한 선거관리와 선거운동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대의원들의 소신있는 투표를 거듭 요청했다.

당시 총회장 후보 기호 1번 안희묵 목사는 현재 교단의 상황에 대해 ‘골든 타임’으로 명명하고, “엘피스장학재단으로 목회자 자녀 지원, 미래목회 허브센터를 신설해 3년간 15억원 지원, 침례 병원 회생, 침례신학대학교 정상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호 2번 박종철 목사(새소망교회)는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전심 을 다할 것으로 약속한다”며 “400교회 지원 네트워크, 연금정책의 안정화, 2030다음세대 프로젝트 장학재단, 침 례병원 현실적인 회생, 침례신학대학교 정상화 방안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이날 1911명의 등록대의원 중 180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기호 1번 안희묵 목사가 915표, 기호 2번 박종철 목사가 871표, 무효 16표로 3분의 2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제2차 결선투표  진행에 들어갔다. 하지만 박종철 목사가 2차 투표에서 앞서 1차 투표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사퇴할 뜻을 밝혀 안희묵 목사가 신임 총회장에 당선됐다.

신임총회장 안희묵 목사는 “교단의 미래를 생각하며 우리 교회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고 우리 교단 목회자들의 노후는 보장 받지 못하고 목회자 자녀 들의 앞날은 불투명한 상황이다”라며 “총회장으로서 교단을 위해 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총회장이 되겠다. 침례병원도 침신대 문제도 지혜롭게 풀어나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107차 총회 신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도부장: 윤재철 목사 △교육부 장: 김병철 목사 △재무부장: 차성회 목사 △공보부장: 유현민 목사 △사회부 장: 조범준 목사 △농어촌부장: 장성익 목사 △군경부장: 김종훈 목사 △해외 선교부장: 배정식 목사 △청소년부장: 임성도 목사 △평신도부장: 최복수 목사 △여성부장: 조현순 전여회 회장 △ 총회 감사: 이현재 목사, 임공열 목사 △교회진흥원: 이사 송명섭 목사, 정치 호 목사, 감사-이승환 목사 △국내선 교회: 이사-김인환 목사 △침례신학대 학교: 일반이사-강석원 목사, 교육이 사-피영민 목사 △기독교한국침례회 유지재단: 이사-곽도희 목사, 이명원 목사, 배재인 목사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김중근 목사, 강형주 목사, 장남홍 목사.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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