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울남지방회(지방회장 최종명 목사, 이하 남지방회)는 지난 9 월 17일 수정교회(이성준 목사) 수정홀에서 연희교회, 당산동교회 등이 참가한 가운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2017 서울남지방 찬양제를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이란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찬양제는 1부 예배, 2부 찬양제에 이어 찬송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합창하고 이성준 목사가 축도했다.

1부 예배는 남지방회 교회음악부장 우익도 목사(나눔의 교회)가 사회, 수정교회 샬롬찬양단이 찬양과 경배, 교회음악부 실행 위원 배재욱 음악목사(후암백합교회)가 기도, 우익도 목사가 시편 20편 7절부터 8절 까지 성경봉독, 남지방회 부회장 구선우 목사(성만교회)가 ‘무엇을 자랑하십니까?’라는 제목의 설교, 교회음악부 서기 조충국 장로(수정교회)가 광고했다.

2부 찬양제는 임일국 목사(예수랑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찬양이 끝날 때 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성악가 테너 김승현 교수(가천대학교)는 스테판아담스(Stephen Adams)가 작곡한 ‘거룩한 성’(The Holy City)을 불러 성도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수정교회 수정앙상블은 안토니오 비발디 (Antonio Vivaldi)가 작곡한 ‘영광을 돌리세’를 노래와 연주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여기에는 양춘근 음악목사(서울신학대학교 교수)의 화려한 지휘가 음악적 수준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참가 교회들이 부른 찬양은 영성 깊은 찬양 이어서 성도들에게 큰 은혜가 됐다. 연희교회(최기성 목사) 임마누엘찬양대 (지휘 강진경)가 ‘축원·시온성’, 수정교회 (이성준 목사) 임마누엘찬양대(대장 이정훈 안수집사·지휘 이현종 집사)가 ‘내 너를 지키리·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당산동교회(박용석 목사) 비파와 수금(단장 이혜정·지휘 김경옥 권사)이 ‘주님의 숲·내 진정 사모하는’, 만리현교회(이형로 목사) 테너 채관석 씨가 ‘아모르데이(Amor Dei)’, 후암백합교회(김세진 목사) 할렐루야찬양대(대장 한문택 안수집사·지휘 배재욱 목사)가 ‘내 맘속에·내 주는 강한 성이요’, 동덕교회(문인서 목사) 호산나찬양대(대장 강오석 장로·지휘 채민아 집사)가 ‘간절히 원합니다’, 꿈꿈이중창단이 ‘천국은 마치’, 신림교회(김명한 목사) 신림오케스트라(지휘 김혜선 사모)가‘하나님의 나팔소리·갈 보리 산 위에’, 신덕교회(김양태 목사) 연합 찬양대(대장 정한배 안수집사·오경흥 장로·지휘 김용범 안수집사)가 ‘이 작은 나의 빛·목자 되신 주님’을 주옥같은 소리로 찬양했다.

이날 남지방회는 순위를 매기는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함께 찬양하고 은혜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성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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