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대신 수호측 대신총회신학연구원(원장 이종전 박사)은 지난 9월 4일 2학기 개강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목회자 수급을 위한 교단신학의 교육에 순항을 예고했다. (사진은 이날 개강예배에서 마이크를 들고 설교하고 있는 이종전 박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수호측(총회장 양치호 목사) 대신총회신학연구원(원장 이종전 박사, 이하 대신연구원)이 지난 9월 4일 대신연구원 채플실에서 2학기 개강예배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강예배는 교학과장 김대희 목사가 사회, 조직신학 책임교수 신원균 목사가 기도, 역사신학 책임교수 김진국 목사가 성경봉독(빌 2:19～22절), 원장 이종전 목사가 ‘복음을 위한 수고’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신앙과 인격은 같은 것”라며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신학을 하는 이들로서 부름 받은 자로 바로 서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입생 · 편입생의 학생선서, 이종전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진 세미나는 원장 이종전 교수가 ‘사상의 전제로서의 성경신학’, 이정현 교수가 ‘성경적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유종필 교수가 ‘복음과 문화의 상호성에 대한 소고’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이종전 교수는 개혁신학의 기본 배경이라 할 수 있는 성경관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현대 성경신학의 가장 큰 단점은 성경을 개별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해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바람직한 견해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정현 교수는 설교사역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에게 성경에 충실한 실제적인 방법과 사례, 유종필 교수는 효과적인 복음전파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한편 대신연구원의 2학기 개강과 관련 교단 일각에서는 “1학기에 비해 충원된 신학생들로 더욱 알찬 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한 “대신연구원의 가장 큰 장점은 소수정예의 신학생을 선발, 무상교육을 실시한다”며 “타신학교에 비해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해 밝은 전망을 예고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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