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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백십자, 공무원과 법적 다툼·내홍 겪어임병국 이사, “복지사업가 차별 느끼는 것 모순”
  • 박지현 기자
  • 승인 2017.08.30 19:03
  • 호수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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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경인로 소재 사회복지법인 백십자사(이하 백십자)가 경기도와 부천시 공무원들과 법적 다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957년 1월 14일 고(故) 임병덕 목사에 의해 설립된 백십자는 설립이래 모범적인 복지사업으로 지적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성장한 법인이다.

특히 백십자는 지적장애인들이 당당히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이바지하기 위해 보다 투명하고 각 시설의 독립적이고 특성화된 운영은 물론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는 사회복지의 구현으로,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사회복지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십자가 전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현재 동법인 산하에는 학교, 어린이집 등을 포함 총 8개의 시설이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 법인의 설립자 고 임병덕 목사는 1970년대 중반 장애인과 정신지체자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운동을 시작, 정신지체시설을 설립하고 평생 이 일에 몰두했다.

그는 아동과 성인을 위한 복지사업을 위해 시설건립과 3만평의 땅을 출현했다. 이에 대해 임 목사의 아들, 임병국 이사는 “부모님은 7남매나 되는 가정을 제대로 돌아보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까지 복지사업에 몰두, 95세가 되도록 전세방을 전전긍긍했다”며 “복지사업을 하는 이들 에게 용기를 주고 더 많은 선한 일을 하라고 격려는 못할망정 차별대우 하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라는 생각 이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법인 산하에 시설이 많아 타 법인과 달리 정부의 재정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면서 “법인이 재산출현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오히려 법인을 안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고 하소연했다.

백십자는 원래 재단법인이었다. 그러나 효율적인 복지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재단법인 보다 사회복지법인이 제격이라 는 판단 하에 변경했다. 이후 건전한 종교인들이 법인에 참여, 재정적인 기여를 하기 시작, 사회복지를 위한 목적달성이 순조롭게 되는듯 했다. 그러나 정부는 정책적으로 사회복지법인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통제하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백십자는 정부와 심한 내홍 을 겪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6년 10월, 동 법인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법인 산하 시설의 회계 부정방지와 건전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장기 근속자인 시설장들에게 순환보직 인사발령을 했다. 그러나 시설 내 공익신고가 발생되면서 전 부천혜림원장(전 장애인시설연합회 회장 겸직) 임 모씨가 후원금 횡령 및 시간 외 근무조작에 의한 시간외 수당 편취 등을 한 위법사실이 드러나 동 법인은 지난 5월 25일 부천시청, 5월 26일 국민신문고(보건 복지부)에 각각 감사를 요청한 바 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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