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목회대학원(원장 양재규 목사)이 지난 8월 28일 개강, 목회자들에게 헌법, 교단사, 신조학 등을 교육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수호측)는 지난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총회회관에서 대신목회대학원(이사장 공종호 목사 · 원장 양재규 목사, 이하 목대원) 여름학기를 개강했다.

이번에 개강한 목대원 여름학기는 목사, 전도사, 사모(교역자 부인)를 대상으로 편목교육과 함께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8월 28일은 개강예배에 이어 안태준 목사(등대교회)가 ‘가치관·세계관·교회관·목회관’, 이상재 목사가 ‘성경적 내적 치유’에 대해 강의했다. 8월 29일은 공종호 목사(동부중앙교회)가 헌법, 이정현 목사(소망교회)가 ‘종교개혁자들의 예배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강덕수 목사(청주밝은교회)가 ‘룻기, 과부에게 베푼 자비’, 정정인 목사(한빛장로교회)가 ‘제자훈련학’에 대해 특강 했다. 8월 30일은 목대원 원감 송홍도 목사(인천 늘찬송교회)가 ‘레위기’, 김호식 목사(예수기쁨교회)가 ‘구약에 나타난 선교’, 김명규 목사(안양 은평장로교회)가 ‘신약개론’, 목대원 원장 양재규 목사(생수전원교회)가 ‘교단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특강했다. 8월 31일은 한성기 목사(안양대학교 신학과 교수)가 ‘신조학’, 오용찬 목사(풍성한교회)가 ‘찬양신학Ⅱ’에 대해 특강했다.

양재규 목사

특히, 8월 30일 ‘대신교단의 역사와 미래’(교단사)에 대해 강의한 양재규 목사는 “장로교회의 전래, 해방 이후부터 교단 설립 이전까지, 총회형성과 그 배경, 교단설립과 현재까지, 대신시대와 성장, 대신의 미래”에 대해 역사적으로 설명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대신측 교단의 분열 사태 이후 교단적 사명에 대해 강의한 양 목사는 대신교단의 미래를 패러다임적 변화, 양적·질적 성장, 교단의 문화(자체사회)로 제시하고 목회자들에게 큰 사명이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여름학기에 등록한 한 목회자는 “목회자들을 위한 유익하고 알찬 강의로 채워졌다”면서 “대신교단의 역사를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 했다. 또한 이번 여름학기를 준비한 목대원 한 관계자는 “해마다 개강하는 목대원이지만, 교육에 임한 목회자들이 열정적으로 수업을 받아 대신교단의 신학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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