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명숙 권사)가 제36회 수련회를 가진 실촌수양관 집회 현장.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명숙 권사, 이하 여전련)는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실촌수양관에서 13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수련회를 개최하고 시원한 소낙비와 같은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사랑한다 내 딸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말씀·찬양·기도’로 집약된다.

첫째 날 저녁 집회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한우리교회 당회장 윤창용 목사(사진 좌)는 “성경 창세기 등장한 하와에 대해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면서 “하와를 통해 기독여성으로서의 신앙을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목사는 “창세기에 기록된 내용에서 하와는 비록 죄를 지었지만 그는 다시 신앙을 회복하고 가인과 아벨 이후 ‘셋’이라는 아들을 낳았다”라며 “하와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운 영적 인물이 되었다”고 부연했다. 이날 윤 목사의 지적이며 호소력 깊은 설교에 몰입된 성도들은 ‘아멘’을 크게 외쳤다.

수련회 둘째 날 열린 찬양축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열기를 실감케 했다. 전국 30개 지방회가 참여해 합창과 율동,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즐거움을 만끽한 가운데 경북서지방회는 최우수상(믿음상)을, 서울중앙지방회는 소망상을 받았다.

첫째 날 개회예배는 회장 박명숙 권사가 사회를 맡아 전 회장 이옥자 권사가 기도, 여전련 연합합창단이 찬양, 총회장 신상범 목사가 설교, 뮤지컬배우 임현수 씨(새사람교회 집사)가 특송을 했다.

이날 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최고의 습관’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도의 습관을 몸에 새겨 자녀에게 유산으로 물려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축하시간에는 교단 부총회장 이봉열 장로가 격려사, 총회 평신도부장 심천식 목사가 축사,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가 인사, 한국성결신문 사장 장광래 장로와 활천사 사장 정경환 목사가 현황보고, 전국장로회장 양봉룡 장로를 비롯 평신도기관장들이 참석해 인사했다. 이어 총회장 신상범 목사가 축도했다.

박지현 기자  dsglory@cherald.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