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본지를 방해하는가? 혹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선교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본지를 음해하고 비난한다면 얼마든지 그 방해 행위를 받아 들일 수 있다. 이것이 아니라면 수긍할 수 없다.

  그러나 본지는 온갖 방해와 음해에도 불구하고, 성결인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지지를 받고 있다. 지면을 통해 든든한 독자로 함께 해 준 목회자, 장로, 성도들에게 머리숙여 감사한다.

  사실 본지 광고 게재 후, 그리고 원고를 투고(기고)한 후 타 신문사 관계자나 일부 장로들로부터 또는 총회 일부 관계자들로부터 압력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있다. 교단 5월 총회를 앞두고 이행태는 더욱 적극적, 구체적으로 자행되고 있다. 본지는 대한민국에 언론사로 정식 등록된 주식회사이다. 자신들의 이익과 기득권을 위한 작은 마음을 내려놓기 바란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떳떳해 지기 바란다.

  최근 본지 이사회에서는 총회에서 본지를 교단지로 공식 인준해 줄 경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교단지로 나아갈 수 있다는 공식입장을 결의했다. 이는 그동안 일부 세력들이 신문을 이용해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해 간 것과는 그 격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교단에 의식있는 수많은 목회자들은 활천지와 한국성결신문과의 통합을 원했다. 그러나 불발로 끝나고 말았다. 큰 틀에서 한국성결교회의 발전을 보기 보다는 개인적인 탐욕위에서 접근하다보니 통합하라는 총회적 결의는 그 의미를 상실하고 말았다.

  위아론적 발상 때문이 아닌가싶다. 옛날 중국에 양자가 있었다. 그는“나의 털을 뽑아 천하를 이롭게 한다고 해도 결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주장해 이기주의에 절정을 보여줬다. 오늘 본 교단의 문제도 자신의 정치적 역량강화와 개인적인 영달만을 위하는 이기주의자들이 교단의 중심적 리더로 활동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성결인 여러분, 신문사 고유의 정당한 활동을 방해하는 자를 제보해 주기 바란다. 광고주나 본지에 원고를 준 목회자, 성도로서 좋지 못한 언어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다면 반드시 신문사로 연락 바란다.

우리 믿음의 가족들이 믿지 않는 일반인들과는 달라야 하지 않겠는가? 과연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하여 일반인들도 하지 않는 영업 방해를 하거나 성직인목회자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압력을 가하는 이런 파렴치한 무리들이 과연 하나님을 믿는 성도라고 할 수 있겠는가?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그런 대죄를 짓는지 묻고 싶다.

정치에도 여당이 있고, 야당이 있다. 하나의 신문만을 고집하는 것은 과거의 독재정권에도 없었던 행위이다. 교단발전을 위해서는 신문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신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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