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회장 김영한 교수, 이하 샬롬나비)은 지난 2월 23일, 양평 행복발전소(송길원 목사)에서 학회 임원 및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7회 샬롬나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 경건회와 교제 및 단합회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김영한 교수의 인사말과 정일웅 교수(전 총신대 총장)의 ‘믿음과 소망, 사랑’이란 제목의 설교, 장현승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한 김영한 교수는 “올해로 7년을 맞이하는 샬롬나비의 밤이 우리 공동체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첫 단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샬롬나비는 나눔과 섬김, 교회와 사회의 통합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교수는 “경쟁이 치열한 사회와 고도의 과학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서 나눔은 절실하고, 소득격차와 불평등이 심한 사회적 구조에서 섬김과 배려가 가장 필요하다”, “우리 사회의 샬롬나비가 감사와 나눔 그리고 섬김의 정신을 이어가자”고 했다.

이어 정일웅 교수(전 총신대 총장)는 ‘믿음과 소망, 사랑’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실천이 요구되는 사회에서 샬롬나비는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소망과 사랑을 어두운 곳곳에 비추는 학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 교수는 “갈등과 분열,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나눔은 가장 선행되는 과제이므로, 샬롬나비가 이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큰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샬롬나비 회원들은 경건회 시간에 ‘한국교회의 연합’, ‘한국사회의 통합’, ‘한반도의 평화통일’, ‘세계평화와 미종족선교’를 위한 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신현수 교수(평택대), 손주철 교수(백석대), 오성종 교수(전 칼빈신대원장), 임태수(호서대 명예교수), 최선 목사(심곡제일교회), 배정도 목사(창성교회), 전형준 교수(백석대), 안계정 목사(평택나눔교회)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샬롬나비 회원들은 사회 약자들을 찾아가 나눔과 보살핌을 위해 노력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광연  angel@c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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