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 후 잠시 교단지 기자 · 신월중앙교회 부목사 

이주일 목사는 군에서 전역 후 잠시동안 예장 대신교단지, 한국교회신보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종교기자로 활동하면서 밖에서 바라는 보는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교회의 참 모습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신월중앙교회(예장 대신·당시 당회장 구주회 목사)서 부목생활을 경험하고 아버지의 요청에 의해 (이 부분에 대해 이 목사는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인다)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지금의 엘림교회를 위해 담임목회에 들어갔다.

△ 참혹했던 담임목회 시절

그러나 밖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엘림교회의 현실은 더 참혹했다. 문제있는 교회가 겪는 아픔이 다 그러하듯 동 교회는 교인들이 사분오열된 상태로 이미 교회를 많이 떠난 상태였고 예배를 진행할 때, 한쪽에서는 늘 방해하는 목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한 교회를 놓고 이 목사와 모 목사(동 교회 안수집사였다 후에 목사가 됨)가 예배를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상황으로 내몰아간 사건의 내막은 교회의 재산이 가장 큰 이유였다. 

교회의 재산이 눈 앞에 들어오니 신학공부를 정상적으로 하지 않고 목사가 된 모 목사는 교회를 차지하려고 하는 법적 다툼을 이 목사와 장기간에 걸쳐 전개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목사는 자신이 속해있는 대신교단 서울서노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장로교회 헌법과 권징조례 등을 학습하면서 교회정치에 대해 다시 공부하기 시작했다.  <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