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목사, 어린이 전도 집중 부흥 박차

최근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급격하게 침체되고 있다. 대형교회에조차도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는 기독신문에서 명쾌하게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종준 목사는 "시대적으로 저출산 영향 때문에 숫자가 감소하고 있다"며 "세속문화의 발달로 교회로 오는 아이들의 발을 꽁꽁 묶고 있다"고 분석했다. 즉 인터넷 게임 등 현대 문명들은 딱딱한 분위기의 교회보다 흥미를 주기 때문에 교회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것.
또한 교육의 열풍도 무시할 수 없다. 교육열풍으로 주말학원이 생겨 교회로 보내지 않고 학원을 보내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그래서 침체될 수밖에 없는 구조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주일학교에 대해 너무나 무관심 했다. 반면에 장년층에만 관심을 뒀다. 그러는 사이에 세속문화는 발달하고, 저출산으로 숫자가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한국교회는 여전히 다음세대에 무관심하다.
그 결과로 주일학교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김종준 목사는 분석했다.

다음세대 양육에 집중하는 김종준 목사

이러한 분석 결론을 내린 김 목사는 다음세대을 세우는 일에 집중한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영혼구원 뿐 아니라 일생을 구원하는 가치있는 일이기 때문이며, 한국교회의 미래가 다음세대에 있기 때문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그 방법은 재미나 프로그램이 아니라 전폭적인 관심과 영적인 돌봄"이라고 강조했다.

주일학교 활성화 대안 수립 절실

김 목사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세상을 따라갈 수 없다"며 "그러기에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어린 영혼의 가치를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어릴 때부터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한국교회와 가문에 미래가 없다는 경각심과 사명감을 가져야한다는 것.
따라서 어린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일학교에 투자를 하며 다음세대에 헌신해야 한다는 지론을 폈다.
그래야만 어느 정도 주일학교가 살아남을 수 있다. 실제 이렇게 하는 교회들이 주일학교가 부흥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간증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목회 경험상 어린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른에게 전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며 "예를 들어 50살 어른에게 복음을 전하면 영혼을 구원시키지만, 10살 된 어린이를 전도하면 영혼 구원뿐 아니라 일생을 구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왕 복음 전할 바에야 이러한 가치 있는 일에 헌신한다는 인식의 전환이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신 기자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