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본문 12~13절을 보면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유다 모든 사람들이 그들의 아내와 자녀와 어린이와 더불어 여호와 앞에 섰더라.”고 했습니다. 혼자의 기도도 중요하지만, 교회에서 함께 모여 기도할 때에 기적은 일어납니다. 금요철야기도, 수요기도, 새벽기도 시간에 온 성도들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함께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노래하는 자를 택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전쟁이 일어나면 군인을 뽑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6.25때는 전선에서는 수많은 군인들이 죽어갔습니다. 군인의 숫자가 모자라니 고등학생들도 전쟁터에 끌려갔습니다. 총 쏘는 훈련을 겨우 마친 후 전선에 배치된 군인들이 학도병이었습니다. 이들은 군번도 없이 모두 전쟁터에서 죽음으로 나라를 건진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은 전쟁이 일어났는데도 군인을 뽑은 것이 아니라 노래하는 자들을 뽑았습니다.
본문 21절을 보면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래하는 자들을 뽑은 후에는 그들에게 예복을 입혔습니다. 이것은 성가대 예복을 말합니다. 지금의 까운을 말하는 것입니다.
찬송을 부르게 했습니다. 여호사밧은 노래하는 자들을 뽑아서 그들에게 찬송을 부르게 했습니다. 본문 21절을 보면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시작할 때 찬송을 부르게 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찬송하는 자들을 뽑아 노래를 부르게 하였더니 하나님의 응답이 왔습니다. 그것은 “이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응답”이었습니다. 15절 성경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이 대신 싸워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입니다.
두 번째 기적은 찬송이 시작할 때 전쟁의 승리가 왔습니다. 본문 22절을 보면 “그 노래와 찬송이 시작될 때에 여호와께서 복병을 두어 유다를 치러 온 암몬 자손과 모압과 세일 산 주민들을 치게 하시므로 그들이 패하였으니”라고 했습니다. 노래하는 자들이 찬송을 불렀더니 전세가 역전이 된 것입니다. 찬송은 역경을 물리치는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3. 찬송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노래하는 자를 택하여 부르게 한 찬송의 내용은 2가지였습니다. 그 첫 번째는 감사 찬송이었습니다. 본문 21절을 보면 “백성과 더불어 의논하고 노래하는 자들을 택하여 거룩한 예복을 입히고 군대 앞에서 행진하며 여호와를 찬송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감사하세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게 하였더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올려 드릴 찬송의 내용은 감사 찬송입니다.
두 번째 찬송의 내용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찬송하는 것이었습니다. 찬송 중에 최고의 찬송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찬양(讚揚)이라는 말은 높일 찬(讚), 기릴 찬, 그리고 흩날릴 양(揚)을 의미합니다. 즉, 찬양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 들어 열방을 향하여 흩날리도록 하는 것이 찬양입니다.
교회 음악 중에 수준이 높은 미사곡이 있습니다. 미사곡은 다섯 가지 형식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①퀴리에(자비 송으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라는 노래입니다) ②둘째는 끄레도입니다. 이것은 신앙고백 송입니다. ③셋째는 쌍투스입니다. 이것은 주님의 이름을 높여 드리는 거룩 송입니다. ④넷째는 이네 체시스 데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어린 양되시는 예수님을 찬양하는 노래입니다. ⑤마지막은 글로리아로 ‘영광 송’을 말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여성삼 목사
(천호동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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