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성결교회(최상인 목사)가 첫 예배를 드렸다. 오병이어교회는 지난 7월 10일, 본당에서 설립예배를 갖고, 복음전파를 위해 힘쓰기로 다짐 했다.
제1부 개회 예배는 감찰장 전경진 목사(은곡교회)의 집례, 지방회 서기 김종진 목사(주소망교회)의 봉독 후, 김태호 목사(예수로교회)가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요한계시록 2장 29절 말씀을 통해 ‘듣는 교회’란 주제로 “처음 시작한 교회의 목사는 신도들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며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말씀을 가진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에 귀 기울이는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또한 마태복음 14장 17절을 교회 이름과 함께 언급하며, “오병이어는 성경책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성경 언어로, 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5000명이 넘는 무리들에게 먹인 것과 같이, 최 목사도 말씀과 영성으로 성도들을 배부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제2부는 봉헌 및 서약을 가졌다. 지방회 회계 이철해 장로(한우리교회)가 봉헌 기도를 한 후 집례자인 전 목사가 교역자 소개를, 그리고 담임 교역자와 교인들의 서약 후 지방회장의 설립 선언과 담임목사에게 치리권 부여를 했다. 이어서 교회설립 연혁 소개를 하면서 최 목사가 설립예배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 목사는 “산돌교회에서 전도사로 활동하다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오병이어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며, “교회 개척을 지원해 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회진흥원에서 주관한 제 10기 교회개척훈련을 수료하여 2015년 12월부터 일 년 동안 매달 30만원의 생활비 지원과 보수교육, 멘토 시스템, 교회전도훈련 등을 지원 받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지방회 확장부흥위원회(이하 확부위)의 많은 지원을 받아 교회가 설립되어서, 확부위와 주위의 많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최 목사의 사모는 명문대를 졸업 후 신앙으로 최 목사와 맺어짐으로써 현재 귀한 생명이 태 중에 있다고 전하면서, “주님이 교회의 새 출발과 새 생명을 주셨다”며, “신앙적으로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주셔서 모든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드린다”고 말했다.
제3부로는 축하 및 권면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강남지방 교회확장부흥위원회 위원장, 양정규 목사(영동중앙교회)는 격려사를 통해 “최 목사와 귀한 성도가 뜻을 모아서 설레는 마음으로 교회 설립을 했다”며, “앞날이 밝을 것”이라고 고무시켰다. 이어서 서울강남지방 교역자회장 손경호 목사(봉일교회)가 축사를 하면서 “처음 개척하는 교회는 위기라는 과정을 거쳐서 기회를 가지는 것”이라며, “새로운 시작에 대한 큰 꿈을 가지고 작은 것이지만 주님과 함께 하면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초심을 잃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능력을 소중하게 여기고 정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교단 증경부총회장 박영남 장로(한우리교회)의 권면으로 주옥같은 말씀을 회중에게 전달했다. 박 장로는 “시작은 작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큰 교회로 거듭나기를 기원 한다”며, “예수님 중심의 교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마태복음 5장 9절을 봉독하면서,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고, 하나님의 자녀라 불리운다”며, “말씀을 묵상하라”고 권했다. 이어서 산돌교회 중창단이 축가를 불렀으며, 증경지방회장 김길웅 목사(산돌교회)가 축도를 함으로써 설립예배 예식이 마무리 됐다.
박병득. 정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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