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길원 목사(상계교회)는 최근 ‘다시 교회가 뛴다’(넥서스 출판사)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하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체된 도시 교회가 살아나 교회됨을 회복하는 성령행전이, 이 책이라고 소개했다. 이 책에서 서 목사는 오래된 이미지의 교회를 리메이크하여 중소형 교회에서 중대형 교회로 성장한 자신이 시무하는 상계교회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서길원 목사는 “새벽에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대화기도를 많이 했다”며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대로 했더니 교회가 부흥됐다.”고 했다. 아울러 “미자립교회(서 목사는 비전교회라 부름)를 돕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사역을 하기 시작했고 하나님께서 이것을 예쁘게 보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책에서 교회의 저력은 하나님께로부터, 즉 “내 교회를 내가 세울 것이라”(마16:18)는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온다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또한 서 목사는 아무리 시들어 보이는 교회라도 알맞은 자양분을 공급하면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그 일어섬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달려갈 수 있다고 믿는다.   
서 목사는 특히 미자립교회를 섬긴 것과 관련, “11년째 61개 교회를 매 월 30만 원씩 지원해 왔으며, 이 운동은 자립운동이다. 장년 40명 출석이 목표이다. 감동적인 예가 많다. 이 중 20퍼센트가 자립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 목사는 미자립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전략 부재와 움직이지 않고 고민만 하는 것, 비전·본질 중심적인 교회로 나아가지 않는 것, 평신도 사역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열정이 사라진 것” 등을 지적했다.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의 영성으로 청소년에게 다가가야 하며, 성경적 가정회복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면서 이 책이 많은 목회자들에게 “용기를 주는 책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책과 관련해 이상대 목사(미래목회포럼 대표회장, 서광교회)는 추천사에서 “교회를 개척하여 힘겨운 목회자에게도, 이미 중형 이상의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회자에게도 좋은 이정표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병득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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