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지하에서 개척, 큰 부흥을 이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열방교회(정성진 목사)는 지난 3일, 열방교회 글로리아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장로장립, 안수집사 임직, 명예권사 추대, 권사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제자 되어 더욱 부흥하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열린예배 형식의 감동의 찬양으로 가득했다.
임직자들은 한마음으로 “우리를 충성되이 여겨 임직자로 세워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목사님과 사모님의 기도와 가르침에 감사하며, 교회를 위해 든든히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열방교회는 평신도들과 함께 공동사역을 감당하는 교회로 임직자들은 모두 셀 리더로 임명, 목양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열방교회 정성진 목사는 “작은 교회를 위해 써 달라”며 강동지방회 교역자회장에게 1천만 원을 쾌척해 큰 감동의 물결이 흘렀다. 정 목사는 늘 배품의 삶을 실천해 왔으며, 30년 동안 안식년이나 안식달도 없이 달려온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이날 예배는 1부 예배, 2부 장로장립, 3부 안수집사 임직, 4부 명예권사 추대, 5부 권사취임, 6부 권면과 축하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 김성은 목사(강동지방회장, 온유교회)는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처럼’이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뺏긴 법궤가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온 것은 회복이며, 바로 임직은 회복”이라며 “사명의 법궤가 주어진 것에 감사해야한다”고 말했다.
임직식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여성삼 목사(총회장, 천호동교회)는 축사를 통해 “30주년을 축하드린다. 가장 빠르게 부흥한 교회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이대로 머물면 안 된다. 더욱 건강하게 부흥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광운 목사(한빛교회 원로)도 축사에서 “지하서 시작, 놀랍게 부흥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며 “53명의 임직자를 세운 것”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어 이신복 목사(서울제일교회 원로)는 권면의 시간을 통해 “디모데전서 1장 12절 말씀을 근거로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겨주셨다.”며 “충성되이 여겨주신 주님께 충성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득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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