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연설교아카데미(원장 길자연 목사, 이하 덕연)는 지난 5월 2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소재 십자수기도원에서 개강식을 갖고 1기생 교육에 들어 갔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27일까지 8주 과정으로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매주 3교시 수업을 진행한다. 이번 학기 등록비는 30만 원이지만 장학 혜택이 많아 사실상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고, 외국 유명 대학들과 설교학 목회학박사(D. Min) 학위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어서 현장 목회하는 목회자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기간에 설교에 대한 구성방법과 효과적인 전달 방법 등을 배우고, 성도를 변화 시키는 좋은 설교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그 해답을 알아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길자연 목사(왕성교회원로목사,전총신대총장)가 주 강사를 맡게 된다. 길자연 목사는 지난 46년 간 목사로서 설교를 통해 교회를 세워가고 성도를 변화 시켜야 했던 부담과 고민들을 진솔히 나누자고 밝혔다. 또한 설교에 대한 다양한 구성 방법 및 전달법, 그리고 현장 설교 및 비평 등을 통해 참가한 목회자들도 성도를 변화시키고 교회가 부흥되는 설교를 하게 하자고 말했다.
또한, 왕성교회를 부흥의 길로 이끌었던 20년간의 목회 행보와 정치 목사로서 지난 20여년을 비교 하며 교회 부흥은 오직 설교에 대한 깊은 고민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교제가 관건이라며, 정치목회를 떠난 지금 자신은 다시 새로운 신앙인의 길에 들어선 것 같아 기쁘다며 예수그리스도와의 첫 사랑을 다시 회복한 기쁨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번 개강에 대해 길자연 목사는 “은퇴 후 4년차에 들어가는 시점에 건강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해 인생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어 한국교회에 디딤돌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게 됐다”며 “그러던 차에 평생 설교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는 주위 강권이 있어 타의에 의해서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 010-8873-4780, 02-569-8291
홈페이지: www.deokyun.org
양진우·유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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